‘특급 좌완’ 스넬, CWS전 2이닝 무실점

입력 2021-03-10 1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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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급 좌완’ 블레이크 스넬(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서도 호투를 펼쳤다.

스넬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카멜백 렌치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을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스넬은 1회말 선두타자 루이스 로버트를 유격수 송구 실책으로 내보냈다. 이어 루리 가르시아의 투수 땅볼 때 선행 주자를 2루에서 잡은 뒤 앤드류 본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스넬은 보크를 범하며 1루 주자를 2루까지 진루시켰지만 예르민 메르세데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 실점하지 않았다.

2회말에도 선두 애덤 엥겔을 내야 안타로 출루시켰지만 마이커 아돌포를 병살타로, 루이스 곤살레스를 1루수 땅볼로 막아냈다.

스넬은 3회말 시작과 함께 라이언 웨더스와 교체, 이날 투구를 마쳤다.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이던 2018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던 스넬은 지난 시즌 후 트레이드로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었다. 4일 밀워키전에서 올 시범경기 첫 등판, 1이닝 1볼넷 무실점 했다.

현재까지 올 시범경기 성적은 2경기 3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 평균자책점 0.

한편 9이닝으로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샌디에이고는 4-2로 승리했다. 김하성(26)은 출전하지 않았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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