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 공개 수소문
“김선○ 씨를 찾습니다, 아는 분 제보 부탁”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가 ‘모델 겸 배우 김선○’를 수소문해 관심이 쏠린다.“김선○ 씨를 찾습니다, 아는 분 제보 부탁”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9일 공식 트위터 계정에 “2000년대 중반부터 모델 겸 배우로 활동한 김선○ 씨를 찾습니다. 김 씨는 1974년생으로(활동나이: 1978년생) 충남지역 국립대학교에서 관현악을 전공하였으며, SFAA 서울컬렉션 등에서 모델로 활동한 바 있습니다. 또한 케이블 채널 프로그램에서 배우로도 활동한 김 씨 또는 김 씨의 가족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의 제보를 기다립니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블러(blur, 흐릿하게·희미하게) 처리된 사진을 올렸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김 씨를 왜 찾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았다. 사회적인 문제나 중대 사안을 다루는 프로그램인 만큼, 김 씨와 관련해 어떤 사건이 연계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미 온라인에서는 김 씨 신상정보를 통해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누구를 찾는 것인지 특정된 상태다.
하지만 왜 그를 찾는지 밝히지 않아 섣부른 판단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앞서 캐스팅 디렉터 관련 제보를 고지한 것을 두고 연관성을 추측하기도 했다. 제작진은 최근 “드라마, 영화 등의 출연을 알선해주겠다며 접근한 뒤 여러 피해를 입히는 캐스팅 디렉터에 대해 잘 알고 계신 분들이나, 캐스팅 디렉터와 법적 분쟁을 겪고 계신 분들, 또한 이와 관련한 정보를 갖고 계신 분들의 제보를 기다립니다”라고 올렸다.
과연 캐스팅 디렉터 관련 수소문일까. SBS 한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그것이 알고 싶다’가 동시에 많은 아이템을 준비한다. 그 중에서 방송에 나가는 것은 극히 일부다. 우선 제보를 기다리는 상황”이라며 “제작진이 김 씨를 찾는 경위에 대해서는 확인해 보겠다”고 말을 아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