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트라우트, 시범경기 첫 대포 ‘쾅’

입력 2021-03-12 13: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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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트라우트가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플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 1회말 첫 타석에서 2점 홈런을 때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 마이크 트라우트(30·LA 에인절스)가 시범경기 첫 홈런을 신고했다.

트라우트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플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서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1안타가 홈런이었다.

1회말 첫 타석, 트라우트의 방망이가 날카롭게 돌아갔다.

트라우트는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자니 쿠에토로부터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올 시범경기 1호 홈런이자 첫 타점이었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 4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트라우트는 5회초 수비 때 조 아델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트라우트의 올 시범경기 성적은 6경기 타율 0.273 11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경기는 7이닝까지 치러졌고 에인절스가 5-4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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