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관광업계 생존자금 1차 접수, 지원범위 늘려 추가모집

입력 2021-03-17 15:1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관광업 1500개 사 100만 원 ‘긴급생존자금’
1차 810개 사 지급 심사, 2차 690개사 모집
지원 업종 MICE전시사업¤관광면세점 등 추가
서울시는 ‘서울 관광업 긴급생존자금’ 1차 접수를 완료하고 690개사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한다.

22일부터 4월1일까지 오후 6시까지 서울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관광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1500개 사에 업체당 100만 원의 ‘서울 관광업 긴급생존자금’ 지원을 추진 중이다. 정부의 3차 재난지원금(소상공인 버팀목자금) 대상에서 제외된 사각지대가 대상이다.

서울시는 앞서 2월22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 1차 접수에서 신청한 810개 업체에 대한 지급 및 심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추가접수는 나머지 690개사를 선정하기 위한 것이다.

추가 모집에서는 1차 모집 때 신청하지 못한 업체를 포함해 지원대상 범위를 확대했다. MICE업종 중 포함되지 않았던 ‘전시산업발전법’상 전시사업자(전시주최업, 전시디자인설치업, 전시서비스업)과 ‘관광진흥법’상 관광식당과 관광면세점을 지원 대상에 새롭게 추가했다.

지원 기준은 소기업 매출액 규모 이하이면서, 정부 3차 재난지원금(‘소상공인 버팀목자금’) 대상이 아닌 현재 영업 중인 업체여야 한다. 지원금은 대상여부 확인을 거쳐, 4월 5일(월)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로 최악의 시기를 맞은 서울관광이 위기를 극복하고 회복단계로 나아가도록 관광업계 생존자금 지원이 시급하다”며 “서울시는 긴급생존자금을 사각지대 없이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추가적인 업계 지원 방안을 고민 중이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