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 “남친 생긴 전처 꿈에 엉엉 울어…” (불타는 청춘)

입력 2021-03-17 10:2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불타는 청춘’에서 이하늘이 전처에 대한 복잡한 마음을 털어놨다.

16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이하늘은 전처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잘 모르겠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이날 이하늘은 청춘들을 위해 아침 식사를 준비하며 “마음 심란할 때는 요리가 최고다. 우울하고 심란할 때 딴 데 정신 돌릴 게 필요한데 그중 하나가 요리도 괜찮다. 잡생각이 안 난다. 그리고 나는 해 먹는 걸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혼 후 힘들었던 마음을 요리로 달랬다는 이하늘은 “조립식 완구처럼 하나씩 완성시키는 재미가 있다. 그걸 누구한테 먹였을 때 그 사람이 맛있게 먹어주면 성취감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이하늘은 휴식을 취하며 청춘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 최성국이 꿈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자 “난 내가 내 본심을 모르겠다. 그 친구(전처)가 누군가 만나면 이해해야지, 받아들여야지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꿈에 그 친구한테 남자가 생긴 거다. 근데 꿈에서 너무 눈물이 났다. 엉엉 울다 베개가 젖어서 깼다. 먹먹했다"면서 전처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실에서는 지금도 '그 친구가 다른 좋은 남자가 생겨야지', '응원해줘야지' 마음먹고 있다. 근데 그런 꿈을 한두 번 꾸는 게 아니다. 꿈에서는 그렇게 힘들다. 어떤 게 진짜 내 마음인지 모르겠다"며 조심스럽게 진심을 전했다.

이에 최성국은 "늘 그런 생각은 갖고 있는데 꿈은 현실 같으니까 막상 닥치니까 눈물 나더라는 거 아니냐"며 안쓰러워했다. 김경란도 "두 가지 마음이 다 있는 거 같다"고 말했고, 최성국이 “(전처가) 계속 짝없이 지내는 건 싫지 않냐”고 묻자 이하늘은 인정하며 복잡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이하늘은 17세 연하 박유선과 지난 2018년 결혼했지만, 1년 4개월만에 이혼 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특히 11년간 연인이었던 두 사람의 안타까운 결정에 팬들은 마음 아파하기도 했다.


이후 이하늘은 TV CHOSUN ‘우리 이혼했어요’에 전처가 된 박유선과 함께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마지막회 당시 이하늘과 박유선은 재혼을 언급하는 주변 지인들의 이야기를 전하며, 재혼에 대한 생각을 나눴다. 이혼과 재결합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관계에 대해 의견이 일치한 두 사람은 “지금 우리 이대로가 좋아요”라며 지금의 모습에 만족해 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