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태용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들은 20일 신 감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신 감독은 최근 2주간 발열과 식욕 부진 등으로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였으나 계속된 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오다가 이날 양성 반응이 나왔다. 신 감독은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진 않았지만, 일부 기저질환이 있어 자카르타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신 감독에 앞서 한국 코치진이 먼저 코로나19에 감염된 바 있다. 인도네시아 연령별 대표팀 훈련을 지도하던 유재훈 골키퍼 코치, 김해운 수석코치, 이재홍 피지컬코치 등이 이달 초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최근 모두 음성이 나왔다. 그밖에 인도네시아 현지 코치진과 선수들도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