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세계선수권 출격’ 차준환 “아쉬움과 후회 남기지 않을 것”

입력 2021-03-21 15: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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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스포츠동아DB

한국남자피겨스케이팅의 간판스타 차준환(20·고려대)이 데뷔 후 2번째 시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에 관심이 쏠린다.
202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가 22일(한국시간)부터 28일까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다. 남자 싱글에 출전하는 차준환은 20일 스톡홀름으로 출국해 대회 준비를 시작했다. 25일 쇼트프로그램과 27일 프리스케이팅 성적을 합산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

차준환은 14일 막을 내린 회장배 랭킹대회(2위)를 세계선수권대회의 전초전으로 삼았다. 랭킹대회를 마친 뒤 그는 “실수를 보완해야 한다. 점프 연습이 더 필요하다. 종합선수권과 랭킹대회를 통해 실전감각을 더 끌어올려야 한다”고 밝혔다.


차준환의 과제는 쿼드러플(4회전) 점프 완성도를 향상시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혹독한 훈련을 해왔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정상적 훈련이 어려웠기에 다소 애를 먹었던 측면이 있다. 그는 “항상 훈련하던 캐나다에 못간 지 1년이 다 됐다”며 “계속 한국에서 훈련을 했는데,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의지도 남다르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가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탓에 무려 13개월 만에 국제대회에 나선다. 2020년 2월 ISU 4대륙선수권대회(5위)가 마지막 국제대회였다. 그만큼 후회 없는 연기를 펼치고 돌아오겠다는 각오다. 차준환은 “2020년에는 아쉽게 대회(세계선수권)가 취소됐다. 이번에는 아쉬움과 후회가 남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 4회전 점프도 실전을 통해서 성공률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차준환을 비롯해 여자 싱글의 김예림(18·수리고), 이해인(16·세화여고)도 출전한다. 여자 싱글의 쇼트프로그램은 24일, 프리스케이팅은 26일 펼쳐진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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