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151㎞’ NC 파슨스, 첫 등판서 3이닝 4K 무실점 존재감!

입력 2021-03-21 1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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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의 시범경기가 열렸다. NC 선발투수 파슨스가 힘차게 볼을 던지고 있다. 창원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21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의 시범경기가 열렸다. NC 선발투수 파슨스가 힘차게 볼을 던지고 있다. 창원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NC 다이노스 새 외국인투수 웨스 파슨스(29)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파슨스는 2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해 3이닝 동안 59구를 던지며 2안타 1볼넷 4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최고구속 151㎞ 직구(26개)와 슬라이더(17개)를 중심으로 커브, 투심(이상 6개), 체인지업(4개)을 섞어 던졌고, 스트라이크는 총 39개였다.

1회 위기를 넘긴 것이 결정적이었다. 선두타자 고종욱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추신수를 루킹 삼진 처리했다. 곧이어 최정에게 빗맞은 안타를 허용해 1사 1·3루 위기에 봉착했지만, 제이미 로맥을 헛스윙 삼진, 최주환을 3루수 뜬공으로 솎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오태곤을 내야안타로 출루시킨 게 전부였고, 3회에도 고종욱을 1루수 실책으로 내보낸 뒤 추신수와 최정을 헛스윙 삼진, 로맥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임무를 마쳤다. 4회부터는 송명기에게 배턴을 넘겼다.

파슨스는 NC가 올 시즌을 앞두고 총액 60만 달러에 계약한 선수다. 메이저리그(ML)에선 통산 33경기 1승3패, 평균자책점 5.67의 성적을 거뒀다.

창원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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