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이지혜, 서지영 실명 소환 “샵 해체 이유” (종합)

입력 2021-03-22 10: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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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이지혜, 서지영 실명 소환 “샵 해체 이유” (종합)

이제는 시원하게 실명 토크다. 샵 출신 이지혜가 추억의 서지영을 소환하며 아픈 과거를 웃음으로 승화했다.

21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멤버들이 사부 탁재훈, 이상민과 함께 ‘실패스티벌’에 참가할 수 있는 일명 ‘실패스타 TOP5’를 선정하기 위해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실패스티벌’은 실패에 손뼉을 쳐주고 응원하는 축제로, ‘실패’의 의미를 재해석하기 위해 기획된 대형 프로젝트이다.

먼저 야구선수 심수창과 개그맨 박성호가 등장했다. 심수창의 지원서는 메이저리그 진출부터 말조심, 예능, 포수 조인성과의 화해, 건강 조절 실패 등 다양한 실패들로 가득했다. 박성호는 “실패를 맛볼 만큼 맛봤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라며 창업 실패 등 다양한 실패를 겪어왔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지혜와 솔비가 참가했다. 과거 이지혜는 샵, 솔비는 타이푼으로 활동했던 바, 혼성그룹 출신 솔로 가수이자 방송인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솔비는 타이푼 해체 이유로 “회사 때문이었다. 내 원인도 있었겠지만 회사가 부도가 났다”고 주장했다. 솔비처럼 ‘실패한 사람들은 남탓을 한다’는 분위기가 조성되자 이지혜도 동참했다. 이지혜는 “샵 해체로 그룹 활동을 못하게 됐는데 본인도 엮여 있었지 않냐” “누굴 탓할 것이냐”는 질문에 고민하다 “서지영 탓”이라고 농담했다.


과거 샵은 ‘Tell me Tell me’ ‘가까이’ ‘Sweety’ ‘내 입술...따뜻한 커피처럼’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 받았지만 서지영과 이지혜의 불화로 갈등을 겪다 파경을 맞았다. 서지영을 언급하며 아픈 추억을 소환한 이지혜는 곧장 “재밌자고 한 것”이라고 말하며 무마했다. 모두가 웃는 가운데 당시 샵의 제작자였던 이상민과 샵의 존재도 잘 모르는 차은우만 멋쩍은 표정을 지어 더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혜 솔비에 이어 개그맨 이진호와 김용명도 지원자로 함께했다. 최종적으로 ‘실패스타 TOP5’로는 개그맨 지석진과 장동민, 유도 선수 김민수와 심수창, 솔비가 발탁됐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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