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빌레라’ 홍승희, 고된 인턴 생활 ‘공감+짠내’

입력 2021-03-23 11: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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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빌레라’ 홍승희, 고된 인턴 생활 ‘공감+짠내’

배우 홍승희가 tvN 새 월화드라마 ’나빌레라’의 ‘심은호’역으로 첫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배우 홍승희가 어제(22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연출 한동화/극본 이은미/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더그레이트쇼)에서 덕출(박인환 분)의 손녀이자 사회초년생 ‘심은호’로 첫 등장했다.

극 중 심은호는 안 다녀본 학원이 없을 정도로 치열하게 살아온 FM 모범생이지만, 도저히 끝날 기미가 안보이는 아버지 성산(정해균 분)의 계획에 지친 인물로 ‘발레’라는 확고한 꿈을 향해 도약하는 채록(송강 분)을 만나 자신의 진짜 행복을 찾아가는 캐릭터.

어제(22일) 방송에서 덕출(박인환 분)의 칠순을 축하하기 위해 온가족이 한 데 모였다. 그 가운데 형제들 간의 돈 문제가 화두에 오르며 싸늘해진 분위기 속 “은호 취직했다면서? 그 어렵다는 대기업에 한 번에 척 붙었네?”라는 영일(정희태 분)의 물음에 은호는 내심 자랑스럽지만 겸손하게 “아직 인턴인데요 뭐.”라고 답했다.

이어 은호는 정직원이 되기 위한 인턴 실습에서 긴장감에 바짝 굳은 사회초년생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바쁘게 돌아가는 매장안에서 메뉴 추천을 요청하는 손님을 상대하며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은호에게 채록(송강 분)은 불쑥 끼어들어 능숙하게 메뉴 설명을 이어 나갔다. 이 모습을 본 매니저는 은호에게 다가와 “준비도 안 됐는데 손님을 응대하면 어쩌자는 겁니까” 라고 면박을 주는 모습이 그려진 것. 인턴 첫 날부터 난관에 봉착한 은호가 앞으로 펼칠 활약에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이처럼 심은호로 완벽 변신한 홍승희는 안정적이고 자연스러운 연기로 첫 회부터 매력을 가감없이 드러내며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회초년생이라면 한 번쯤 겪어봤을 현실적인 스토리 속 정직원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열혈인턴 심은호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한편, 홍승희가 출연하는 tvN 새 월화드라마 ‘나빌레라’는 매주 월, 화 9시에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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