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이 첫경험’ NPB 개막전 선발 매치업 발표, 巨人 스가노 4년 연속 출격

입력 2021-03-25 16: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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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스가노 도모유키. 사진출처 | 요미우리 자이언츠 SNS

일본프로야구(NPB) 정규시즌 개막전 선발 매치업이 공개됐다.

NPB 정규시즌은 3월 26일 도쿄 분쿄구 도쿄돔 등 6개 구장에서 막을 올린다. 총 12명의 개막전 선발투수 중 절반이 넘는 7명이 데뷔 후 처음으로 개막전 선발투수의 영광을 안았다.
요미우리 자이언츠 vs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도쿄 분쿄구 도쿄돔에선 요미우리와 DeNA가 맞붙는다. 요미우리는 지난 2년 연속(2019~2020년) 일본시리즈에 진출했지만, 모두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을 씻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개막전 선발투수는 에이스 스가노 도모유키다. 비시즌 동안 메이저리그(ML) 진출을 모색하다 요미우리 잔류를 선언하며 충성심을 드러냈다. 4년 연속이자 통산 7번째 개막전 선발등판이다. DeNA 선발투수 하마구치 하루히로는 173㎝의 단신 좌완투수로 데뷔 첫해인 2017년 10승을 거두는 등 지난해까지 4년간 74경기 26승21패, 평균자책점(ERA) 3.78의 성적을 거뒀다. 개막전 선발등판은 데뷔 후 처음이다.

야쿠르트 스왈로즈 vs 한신 타이거즈

야쿠르트와 한신은 도쿄 신주쿠구 메이지진구구장에서 맞붙는다. 야쿠르트는 베테랑 오가와 야스히로, 한신은 강속구 투수 후지나미 신타로를 선발로 내세운다. 지난해 2015년 이후 5년만에 10승 고지를 밟은 오가와는 2019년 이후 2년만에 통산 5번째 개막전 선발 등판에 나선다. 후지나미의 개막전 선발 출격은 처음이다. 2016년을 기점으로 뚜렷한 하락세를 보인 후지나미는 올 시즌을 통해 반등을 노리고 있다.

히로시마 도요 카프 vs 주니치 드래건스

히로시마와 주니치는 히로시마 마쓰다줌줌스타디움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히로시마는 오세라 다이치를 3년 연속 개막전 선발로 낙점했다. 시속 150㎞대 강속구와 종으로 떨어지는 커터가 일품인 오세라는 지난해 부상에 시달려 11경기(5승4패·ERA 4.41) 등판에 그쳤던 아쉬움을 털어내야 한다. 2018년까지 통산 218경기에 모두 구원등판했던 후쿠타니는 선발로 보직을 변경한 지난해 14경기 8승2패, ERA 2.64로 활약하며 데뷔 첫 개막전 선발로 낙점됐다. 시속 150㎞대 후반의 강속구가 일품이다.

소프트뱅크 호크스 vs 지바 롯데 마린스

홈구장 후쿠오카 페이페이돔에서 지바 롯데를 상대하는 소프트뱅크는 부상에서 회복 중인 에이스 센가 고다이 대신 이시카와 슈타가 선발등판한다. 이시카와는 지난해 18경기 11승3패, ERA 2.42의 성적을 거두며 로테이션의 중심축으로 활약한 공로를 인정받아 데뷔 첫 개막전 선발등판의 영광을 안았다. 지바 롯데도 첫 개막전 선발등판에 나서는 팔색조 후타키 코타로 맞불을 놓는다. 입단 2년째인 2016년부터 꾸준히 선발로테이션에 힘을 보탰고, 지난해 15경기 9승3패, ERA 3.40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시속 140㎞대 후반의 직구에는 힘이 있고,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 등 변화구의 완성도도 높다. 꾸준함까지 겸비해 올해 팀의 에이스로 기대를 모은다.

세이부 라이온즈 vs 오릭스 버펄로스

세이부 라이온즈는 홈구장 메트라이프돔으로 오릭스를 불러들인다. 선발투수 다카하시 코나는 데뷔 첫 개막전 선발등판 기회를 잡았다. 2019년 데뷔 첫 10승을 거뒀고, 지난해에는 데뷔 첫 완봉승과 규정이닝을 기록했다. 시속 150㎞대 직구와 낙폭이 큰 포크볼의 조합이 일품이다. 오릭스는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출격한다. 지난해 퍼시픽리그 탈삼진 부문 1위(149개)에 오르는 등 리그 최고의 투수로 군림하고 있다. 본격적으로 선발로 전향한 2019년부터 2년 연속 8승에 그쳤지만, 2019년 1.95, 지난해 2.20의 ERA를 기록하며 안정감을 뽐냈다. 개막전 선발등판은 데뷔 후 처음이다.

라쿠텐 골든이글스 vs 니혼햄 파이터즈

센다이의 라쿠텐생명파크 미야기에선 라쿠텐과 니혼햄이 맞대결을 펼친다. 라쿠텐은 ML 뉴욕 양키스에서 유턴한 다나카 마사히로가 아닌 통산 144승을 거둔 베테랑 와쿠이 히데아키를 개막전 선발로 낙점했다. 와쿠이의 개막전 선발등판은 지바 롯데 시절인 2018년 이후 3년만이자 통산 10번째다. 니혼햄은 포크볼 마스터 우와사와 나오유키를 내세운다. 우와사와는 통산 102경기(101선발)에서 41승38패, ERA 3.31을 거두며 선발로테이션의 중심으로 자리를 굳힌 우완투수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서게 됐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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