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독립만세’ 뉴페 김민석, 동거 끝→독립 시작 (종합)

입력 2021-03-30 08: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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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예능프로그램 ‘독립만세’가 뉴페이스 김민석과 함께 더욱 풍성해진 초보독리버들의 독립생활을 조명했다.


29일 방송된 ‘독립만세’에서는 설렘과 긴장이 가득한 독립 1일차 김민석과 자유를 만끽하는 독립 4주차 수현, 재재의 모습이 공개됐다. 친구들과의 오랜 동거를 마치고 홀로서기에 나선 김민석과 진정한 어른의 하루를 보낸 AKMU(악뮤) 수현, 해외 주식에 뛰어든 재재까지 다채로운 에피소드가 펼쳐진 것.

어렸을 때 8평 좁은 집에 할머니와 둘이 살았던 김민석은 넓고 시야가 트여있으며 대리석 바닥이 있는 집을 꿈꿨다. 김성규와 독립하우스가 될 매물을 보러 간 그는 옥탑방, 반지하 등 다수의 이사 경험을 가진 만큼 바닥에 물을 부어 수평을 확인하는 등 집을 보는 방법에서 지금까지의 초보독리버들과 다른 고수의 향기를 풍겨 시선을 사로잡았다.

셀프 이사를 도와주러 온 고은성과 동네 동생이 능숙하게 짐을 포장하는 사이 뭐부터 손대야 할지 모르는 김민석의 모습에선 의외의 허당미가 느껴졌다. 또한 엘리베이터 없는 독립하우스 4층까지 계단으로 오르내리며 짐을 옮기는 세 사람의 험난한 여정이 응원을 불러일으켰다. 친구들이 돌아간 후 오롯이 혼자 남은 그는 할머니와 영상 통화로 이사한 사실을 밝히며 친근한 손자의 면모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수현과 재재는 새로운 것에 도전했다. 먼저 통금시간이 12시였던 수현은 로망이던 새벽 외출을 감행, 어느 때 보다 높은 텐션을 발산했다. 그녀는 노래와 함께 비오는 날의 드라이브를 만끽했으나 전례 없는 새벽 외출에 얼마 지나지 않아 하품이 터져 나오기 시작해 폭소를 유발했다.


특히 수현은 자동차극장에서 치킨 먹방에 집중해 역대급 발골 스킬을 보여주기도 했다. 집에서 나오기 전, 저탄고지 식단을 벗어나 떡볶이와 핫도그, 튀김, 주먹밥으로 야무진 식사를 마친 그녀였기에 예상치 못한 2차 먹방은 보는 이들의 침샘을 더욱 자극했다.

그런 가운데 재재는 이사와 생활용품 구매, 건강검진에 관리비까지 구멍 난 지갑을 위해 긴축재정에 돌입했다. 그녀는 전기와 난방 등 평소 할 수 있는 절약 방법을 실천했으나 절약이 되는 것일지 의문스러운 행동으로 웃음을 더했다.

무엇보다 독립 후 물 새듯 새는 돈에 해외 주식에 발을 들인 주린이(주식+어린이) 재재는 시도 때도 없이 자산을 확인하며 주식의 매력에 스며들었다. 잠자기 직전까지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지 못한 그녀는 다음날 일어나자마자 주식이 오른 것에 기뻐하며 주식 천재라는 자아도취에 빠지기도 해 깨알 재미를 안겼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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