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스타 로저 페더러, 스위스관광청 알리미 되다

입력 2021-03-30 1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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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페더러. 사진제공|스위스관광청

테니스 스타 로저 페더러가 스위스관광청의 글로벌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스위스 출신의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인 페더러는 앞으로 자신의 고향을 찾는 전세계 관광객에게 스위스 자연의 매력을 알리는 역할을 담당한다.

글로벌 관광산업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2차세계대전 이후 가장 큰 위기를 맞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스위스관광청은 평소 경기에 나설 때 가슴에 항상 스위스 국기를 붙이는 로저 페더러가 스위스 관광산업이 맞은 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을 줄 적임자로 여겨 이번에 홍보대사를 위촉하게 됐다.

로저 페더러는 관광청 홍보대사 임명에 대해 “항상 경기장에 들어설 때마다, 내가 스위스를 대표하는 것처럼 느껴왔다. 내 이름 옆에는 스위스 국기가 항상 함께 있었고 투어를 다니던 22년 동안 그것이 자랑스러웠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스위스관광청에 이렇게 합류하는 것이 나에게는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다“라고 말했다.

로저 페더러의 스위스관광청 홍보대사 활동은 4월부터 시작해 한 달 동안 유럽에 이어 미국과 아시아태평양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스위스 자연으로부터 기운을 얻는 사진과 영상 클립들이 공개될 예정이며, 스위스관광청 홈페이지 방문객들은 로저의 눈으로 본 스위스를 즐길 수 있다. 그가 선호하는 장소들과 스위스의 하이라이트, 숨겨진 곳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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