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상식 감독.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전북은 6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3-1로 격파했다. 포항 출신으로 올 시즌 전북 유니폼을 입은 일류첸코가 전반 33분과 후반 9분, 멀티 골을 터트려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전북은 후반 막판 포항 임상협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으나 추가시간 한교원이 쐐기골을 넣어 값진 승점 3을 얻었다. 시즌 개막 후 8경기 연속무패(6승2무·승점 20)를 달린 전북은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김상식 전북 감독은 “예상보다 좋은 성적이다. 모두가 잘해주고 있다”면서 선수들을 격려했다.
- 경기 소감은?
“주말 경기 후 체력 관리를 걱정했고, 로테이션을 가동했는데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 일류첸코가 포항 팬들에게 큰 환영을 받았다.
“공손히 인사하고, 많은 분들이 박수를 보내는 것을 보면서 일류첸코가 참 이곳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싶었다. 외국 선수이지만 모든 면에서 모범적이다. 그런 면을 좋아해주셨던 것 같다.”
- 시즌 개막 후 무패이다.
“예상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점차 올라가고 있다. 선수들이 훨씬 잘해주고 있다.”
포항|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