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바르사와 엘클라시코서 2-1 승…메시는 침묵

입력 2021-04-11 1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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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와 라이벌전인 ‘엘클라시코’에서 이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 2020~2021시즌 라리가 30라운드 홈경기에서 카림 벤제마와 토니 크로스의 연속 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승점 66)는 리그 4연승과 함께 최근 10경기 무패(8승2무) 행진을 이어갔다. 또 올 시즌 라리가에서 바르셀로나와 2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고, 엘클라시코 전적(리그)에서도 3연승 포함 75승35무72패로 우위를 점했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에이스 리오넬 메시의 침묵 속에 리그 6연승을 마감했다.

홈 그라운드의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3분 벤제마의 선제골로 기세를 올렸다. 루카스 바스케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벤제마가 문전에서 재치 있는 힐킥으로 골 망을 흔들었다. 전반 28분엔 크로스의 프리킥이 상대 선수를 맞고 굴절되면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0-2로 뒤진 바르셀로나는 전반 추가시간 메시의 코너킥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다. 후반 15분 오스카르 밍게사의 만회골로 추격에 나섰지만 이후 레알 마드리드의 단단한 수비벽에 번번이 막혔다. 후반 막판 카세미루(레알 마드리드)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한 가운데 경기 종료 직전 일라익스 모리바(바르셀로나)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경기는 그대로 끝이 났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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