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콘텐츠 희소가치 부여 ‘NFT’카드 나온다

입력 2021-04-20 16: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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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콘텐츠 고유의 희소가치를 부여하는 대체불가능토큰(Non Fungible Token·NFT)이 엔터테인먼트 분야로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연기자와 아이돌 스타 등 한류스타 콘텐츠를 활용한 NFT 기반 디지털카드 개발 사업이 첫 삽을 뜨면서 관련업계의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됐다.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연매협)와 크리에이터 성장 지원 플랫폼 MCI 재단의 한국법인 위플레이는 20일 연예인 초상권을 활용한 NFT 카드사업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연매협 소속 300개 매니지먼트사 3000여 스타들의 초상권을 활용한 NFT 카드를 개발한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하나의 콘텐츠에 고유의 값을 부여하는 토큰을 뜻한다. 불법복제를 방지하는 것은 물론 각 콘텐츠만의 데이터를 지켜내는 암호화 기술을 통해 다른 것과 대체할 수 없는, ‘세상 단 하나 밖에 없는’ 가치를 지닌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CEO 앨런 머스크의 아내이자 가수인 그라임스가 비트코인처럼 암호화 기술이 적용된 그림을 경매에 내놓아 20분 만에 65억원을 벌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현재 예술, 게임, 스포츠 등 응용분야를 확대하며 급성장하고 있는 NFT 기술은 예술분야의 시장가치가 지난해 12월 기준 12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연매협과 엠씨아이재단은 스타들의 다양한 콘텐츠를 담아낸 NFT카드를 통해 전 세계 한류 팬들에게 소구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 콘텐츠의 합법적인 유통을 통한 수익을 창출하고, 한류스타들의 초상권 보호에도 힘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MCI 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가속화한 디지털 경제 및 비대면 사회에서 디지털 자산 소유권을 온전히 증명할 수 있는 건전한 생태계 환경을 조성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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