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 화보 “명품백과 비싼 차, 결국 껍데기더라”

입력 2021-04-26 1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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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 화보 “명품백과 비싼 차, 결국 껍데기더라”

배우 손담비의 단독 화보가 <코스모폴리탄> 5월호에서 공개됐다. 최근 손담비는 개인 유튜브 채널 <담비손> 운영을 시작하고 친근한 일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인테리어 하울부터 운동하는 모습까지, 브이로그와 패션&인테리어를 넘나드는 <담비손>은 손담비가 오래 전부터 생각하고 준비해온 채널이다.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일상을 조금씩 공개하기 시작하며 대중적인 호응을 얻기 시작한 그는 “다른 면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죠. 요즘 팬들을 직접 만날 기회가 없기 때문에 영상으로나마 보여주고 싶기도 하고요. “저는 이렇게 지내요, 제 관심사는 이런 거예요, 20대엔 이런 게 주 관심사였는데 이 나이가 되고 보니 요즘은 이런 거에 꽂혀 있어요” 이런 것들”이라고 유튜브 기획의 의미를 밝혔다.

손담비는 “20대엔 어두운 걸 좋아했는데, 점차 햇빛을 쐬고 식물을 키우는 그런 루틴이 나를 건강하게 한다는 걸 알았어요”라며 30대 후반의 나이에 접어들며 알게 된 것들에 대해 소탈하게 털어놨다. “38살 돼서 처음으로 침대를 바꿔봤거든요. 그런 건 몇십 년 가잖아요. 명품 백이나 비싼 차가 나 자신을 대변한다고 여겼는데 그건 결국 껍데기라는 생각이 든 거죠”라면서 요즘 최고의 힐링으로 “집 안 치울 때”를 꼽기도 했다.

한편 손담비는 ‘업신 담비’ 밈과 <전국노래자랑>으로 인해 때아닌 화제 몰이를 했던 것에 대해 “너무 신기해요. 예능 <미추리 8-1000>도 갑자기 역주행했잖아요. 당시에 촬영하면서 ‘왜 이렇게 인기가 없지’ 속상해했거든요”라며 반가운 반응을 보였다. 또한 ‘향미’ 역의 인기에 대해서는 “그런 캐릭터 다시 만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어요”라며 차기작을 신중히 살피고 있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배우 손담비의 솔직하고 담백한 인터뷰는 <코스모폴리탄> 2021년 5월호와 코스모폴리탄 웹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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