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하루 30분 그림책 놀이

입력 2021-04-26 11:4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교사 아빠가 제안하는 아이의 6가지 역량별 독후활동
현직 초등학교 교사이자 평범한 부모가 그림책 놀이와 교육 과정의 핵심 역량을 연계한 독후 활동 안내서, 자기 관리, 지식정보 처리, 창의적 사고, 심미적 감성, 의사소통, 공동체 역량 등 모두 6가지 핵심 역량별로 책놀이를 분류했다.

아이마다 차이가 있으나 저자인 전상현 교사가 제안하는 ‘하루 30분 그림책 놀이’의 활동 대부분은 일상 소품과 일회용품, 재활용품 등 집에서 쉽게 구하고 찾을 수 있는 재료들을 활용해 30~40분 안팎에서 마무리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아이들의 발달 단계와 관심사에 따라 책놀이를 선택할 수 있도록 놀이 소요시간과 난이도 등이 함께 표기됐다. 자녀와 함께 하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늘리고 싶은 부모에게는 이 책이 아주 유용한 지침이 될 것 같다.

이 책에서는 그림책을 읽으며 특히 주목한 주제와 장면, 캐릭터를 언급하고 여기에 연관된 다양한 놀이 방법과 과정을 설명한다. 특히 각 책놀이를 마무리하는 ‘생각 나누기’를 통해 저자의 교육적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책놀이가 아이에게는 어떤 의미로 다가가는지, 또 어른은 어떤 메시지를 얻을 수 있는지 교사의 관점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놀이를 통한 공감과 칭찬, 위로, 지지는 아이와의 건강한 소통을 돕는다. 도란도란 대화를 하며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공유해 아이의 서운함을 해소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고 어려운 개념을 아이 눈높이에서 풀어주며 아이의 시행착오를 지켜보고 기다리는 자세를 배울 수 있다.

전상현 교사는 메이커 교육 전문가로 다양한 교과 관련 메이커 교육 키트와 20여 종의 관련 교수학습 과정안을 제작했다. 메이커 교육은 교과 관련 작품을 직접 만들며 문제 해결력을 키우고 지식을 쌓는 수업 방식이다.


◇ 전상현 지음/210쪽·1만4000원·학교도서관저널

[스포츠동아]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