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승장] ‘분위기 전환’ 허문회 롯데 감독, “힘찬 응원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해”

입력 2021-04-28 21: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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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 경기가 열렸다. 3-0 승리를 거둔 롯데 허문회 감독이 김원중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잠실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롯데 자이언츠가 연패를 짧게 끊으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롯데는 28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8번타자 겸 3루수로 출장한 한동희가 2회초 선제 투런포, 9회초 쐐기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마운드는 선발투수 댄 스트레일리가 직전 경기 부진을 씻고 6이닝 2안타 8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고 김대우~최준용~김원중(이상 1이닝)도 실점하지 않았다.

경기 후 허문회 감독은 “스트레일리가 에이스답게 훌륭한 피칭을 선보이며 경기를 리드했다. 안정적인 불펜진도 인상적이었다”고 칭찬했다. 이어 “타선에선 한동희가 홈런을 포함해 결정적인 타점을 올려 승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많은 관중이 찾아오진 않았지만, 3루 관중석을 채운 잠실 갈매기의 힘에 대해서도 감사를 전했다. 허 감독은 “끝까지 최선을 다한 모든 선수들과 원정 경기임에도 힘찬 응원과 격려를 보내준 팬 여러분께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롯데는 29일 잠실 LG전 선발투수로 앤더슨 프랑코를 내세운다. LG는 앤드류 수아레즈로 맞선다.

잠실|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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