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라스’ 임미숙♥김학래, 살벌 로맨스→임라라♥손민수, 유튜브 수입 (종합)

입력 2021-04-29 08: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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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년 차 개그 부부 임미숙, 김학래 커플이 MBC ‘라디오스타’에 출격해 봉인해제 된 입담과 인생 스토리를 풀어놓았다.

무명 개그맨 커플에서 원톱 커플 유튜버로 화려한 변신에 성공한 ‘엔조이 커플’ 임라라, 손민수는 짠 내 폭발 데이트 비화부터 ‘엔조이 커플’만의 각서까지 공개하며 8년 차 커플의 달달한 이야기를 자랑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28일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 연출 강성아)는 32년 차 전설의 개그 부부 임미숙-김학래, 이들과 30년을 뛰어넘어 평행이론을 보이는 8년 차 신예 개그 커플 임라라-손민수와 함께하는 ‘웃기는 님과 함께’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라디오스타’는 올드 앤 뉴 두 개그 커플의 봉인해제 입담과 찐 웃음을 부르는 천생연분 개그 케미가 포텐을 터트리며 안방에 강력한 꿀잼을 선사했다. 이들은 30년을 뛰어넘은 평행 이론을 발견하며 서로의 이야기에 폭풍 공감하는 모습을 자랑하고, 매운맛과 달달함을 넘나드는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렀다.

임미숙, 김학래 부부는 환상적인 토크 궁합을 자랑했다. 봉인해제 된 임미숙의 폭주 기관차 입담과 ‘쿵 하면 짝’하는 남편 김학래의 능청 매력이 꿀잼을 선사했다. 과거 속을 썩인 김학래의 ‘원죄’토크를 하다가도 “잘생겼다”며 남편의 기를 세워주는 임미숙과 아내의 한마디에 활짝 미소를 짓는 아바타 남편 김학래의 달콤 살벌 케미가 폭소를 안겼다.

김학래는 임미숙이 개그맨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다며 “같은 종교를 믿는 사람과 결혼을 하겠다는 임미숙의 말을 듣곤, 성경책을 사서 옆구리에 끼고 다니며 ‘나를 베드로라 불러라’고 했다”며 사랑을 위해 ‘학드로’가 됐던 과거를 소환했다. ‘숙래 커플’에 연애 스토리 소환과 함께, 과거 김학래가 임미숙에게 전한 연애편지가 공개돼 달달함을 더했다.

결혼 후 마음고생도 많았다는 임미숙은 “애증과 미움도 사랑이다. 결혼 후에는 아들처럼 사랑했고 지금은 손주처럼 생각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학래는 “여러 사업을 해봤지만 지금까지 성공한 비즈니스는 결혼 잘한 것”이라고 아내 임미숙을 자랑했다.

또 김학래는 자신의 환갑에 임미숙이 선물한 6000만 원 통 큰 플렉스를 공개했다. 하지만 이들 부부에게도 경제적인 시련이 많았다고. 보증, 사기 때문에 50억~60억 빚더미에 올랐던 것. 임미숙은 “밤새 울었는데, 어머니도 같이 우셨더라. ‘살고 죽는 게 문제지 빚은 아무것도 아니다’는 말이 힘이 됐다”며 단짠 인생사를 솔직하게 공개했다.

무명 개그 커플에서 구독자 206만 명 원톱 커플 유튜버로 변신한 연애 8년 차 임라라와 손민수 ‘엔조이 커플’ 역시 솔직한 입담과 애정과시로 ‘달달함 한도 초과’ 매력을 뽐냈다.

‘유튜브계 최수종’ 손민수는 무명시절 데이트 비용조차 버거웠던 상황, 헌혈을 해 임라라에게 영화를 보여줬다며 남이 먹다 놓고 간 팝콘을 몰래 먹기도 했다는 짠내 폭발 데이트 비화를 공개했다. 임라라는 꽃길을 걷게 해주겠다는 의미의 꽃신 선물과 진심이 담긴 손편지 이벤트에 감동한 에피소드를 소환해 손민수의 찐 사랑꾼 매력을 소개했다.

무명 개그맨의 절박한 심정으로 유튜브 채널을 만든 두 사람은 이제는 206만 구독자를 가진 커플 유튜버로 사랑받게 됐다고. 이들은 수익을 묻는 돌직구 질문에 “잘 벌 때는 한 달에 외제 차 한 대”라고 밝혀 MC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이어 헤어지면 라이브 방송을 켜 채널 소유자를 가리겠다며 ‘엔조이 커플’ 각서를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결혼식을 하게 되면 사회는 유재석, 축가는 조세호, 축시는 양세형이 해주기로 했다며 결혼식 초호화 라인업을 공개했다. 초호화 라인업에 더하고 싶은 하객으로는 가슴 춤으로 축가계에 긴장감을 불어넣은 안영미가 욕심난다고 밝히며 입담을 과시했다.

다음 주에는 이홍기, 함은정, 왕석현, 이유진, 전성초가 출연하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어린이' 특집이 예고됐다.

<사진제공> 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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