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승장] KT 이강철 감독 “선발 소형준, 좋은 모습으로 돌아왔다”

입력 2021-04-29 21: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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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강철 감독. 스포츠동아DB

“선발 소형준, 좋은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 위즈는 29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6-1의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3연전 위닝시리즈에 성공한 KT는 시즌 전적 12승10패를 마크했다.

이날 1군에 복귀한 KT 선발투수 소형준은 6이닝 동안 3안타 4볼넷 6삼진 1실점의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를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마무리투수 김재윤은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봉쇄하며 4세이브째를 따냈다.

타선에선 장성우가 4회 2타점 결승타를 터트렸고, 배정대와 신본기가 나란히 4타수2안타1타점으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2-1로 앞선 9회에만 4점을 뽑아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소형준이 기대했던 대로 좋은 모습으로 돌아왔다”며 “경기 초반 다소 제구가 흔들렸으나 이후 공에 힘이 붙고, 다양한 변화구를 활용한 완급 조절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나온 불펜 투수들도 접전 상황에서 무실점으로 잘 막아줬다”고 밝혔다.

이어 “타선에선 장성우가 역전 2타점을 올리는 등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신본기가 귀중한 추가점을 보태며 승기를 가져왔다”며 “평일 원정 경기에 오셔서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KT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홈구장 수원KT위즈파크에서 KIA 타이거즈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인천|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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