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MVP] ‘화려한 복귀’ KT 소형준 “오늘은 70점, 더 긴 이닝 던지도록 노력할 것”

입력 2021-04-29 2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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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kt 선발투수 소형준이 힘차게 볼을 던지고 있다. 인천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오늘은 70점, 더 긴 이닝 던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KT 소형준이 복귀 첫날 올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를 기록하며 앞으로의 전망을 밝혔다.

소형준은 29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3안타 4볼넷 6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거머쥐었다. 평균자책점도 종전 5.23에서 4.35로 끌어내렸다.

이날 소형준의 직구(14개) 최고구속은 146㎞까지 나왔고, 투심패스트볼(38개)과 커터(20개), 체인지업(1개), 커브(6개)를 섞었다. 투심의 평균구속은 140㎞였다.

소형준은 경기 후 “선발투수 형들이 너무 잘 던지고 있어서 잘 쉴 수 있었다. 그동안 잘 챙겨주시고, 조언도 많이 해주셨는데 내가 합류해서 좋은 결과로 보답해 기쁘다”면서도 “오늘 전반적으로 볼넷이 많아 아쉬웠다. 70점 정도를 주고 싶다. 투구수를 아끼며 더 긴 이닝을 던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첫 승을 한 만큼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캠프 때부터 준비한 것들을 생각하며 마운드에서 내 공을 던지겠다. 또 팀 성적이 더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올해는 팬들과 작년보다 더 길게 함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인천|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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