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샤이니·하이라이트”…2세대 아이돌의 귀환

입력 2021-05-07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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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샤이니.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하이라이트, 3년 7개월만에 완전체
샤이니는 25일 13주년 팬미팅 소통
2PM, 내달 컴백 준비…팬들 기대감
2세대 아이돌 그룹의 귀환이 반갑다.

2008∼2009년 데뷔해 케이팝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샤이니, 하이라이트, 2PM이 저마다 ‘제2막’을 연다. 멤버들의 잇단 군 입대로 이른바 ‘군백기’를 가졌던 이들이 나란히 컴백해 어떤 모습으로 나설지 국내외 팬들의 관심이 쏠려 있다.

이들은 10년 이상의 활동 경험에서 나오는 노련함과 연륜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매력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최근 3년 7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하이라이트는 ‘인생에서 가장 즐겁고 찬란한 순간’을 다시 한번 써 내려가고자 하는 바람을 새 앨범 ‘더 블로잉’에 담았다. 앨범은 하이라이트가 가장 잘하고, 어울리는 노래로만 채웠다. “우리다운 것”을 보여주고, 또 “우리가 여기 있고, 아직 끝이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긴 공백기에도 기다려준 팬들에게 말하고 싶어서다.

이들은 “롱런하기 위해”서 비슷한 시기에 활동했던 동료 그룹과 서로 응원하고 있다.

그룹 하이라이트. 사진제공|어라운드 어스


이들에 앞서 샤이니는 2월과 4월 연달아 새 앨범을 발표하며 성공적으로 복귀 활동을 치렀고, 25일 데뷔 13주년을 맞아 온라인 팬미팅도 준비하고 있다. 이날 오후 8시 네이버 브이라이브 샤이니 채널을 통해 ‘샤이니 데이’(SHINee DAY)를 열고 팬들과 소통한다.

하이라이트는 최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샤이니를)한 방송에서 만났는데 마음이 ‘찡’하더라”면서 “10년 넘게 같은 세대에서 활동하다 보니 동질감이 있는 것 같다. 응원도 많이 했고, 위로도 얻었다”고 말했다.

두 그룹의 성공에 6월 컴백하는 2PM에게도 자연스럽게 시선이 모아진다. 이들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체 콘텐츠 시리즈 ‘와일드 식스’(WILD SIX)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멤버들은 동영상에서 “2년 만에 찾아뵙는데 굉장히 떨린다”며 “앞으로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특히 2PM의 완전체 컴백 소식에 최근 한 스포츠 브랜드 모델로 발탁되면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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