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원·이혜은·이연두, 진격의 부녀회 삼총사 (이 구역의 미친 X)

입력 2021-05-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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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의 정우도 꼼짝 못하는 진격의 부녀회 3총사가 출격한다.




24일 첫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이 구역의 미친 X’(연출 이태곤 극본 아경)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분노조절 0%의 노휘오(정우 분)와 분노유발 100%의 이민경(오연서 분), 이른바 ‘이 구역의 미친 X’를 다투는 두 남녀의 과호흡 유발 로맨스다.

창과 방패를 연상케 하는 분노조절 0% 정우(노휘오 역)와 분노유발 100% 오연서(이민경 역)의 맞대결이 예고되는 가운데 두 사람이 사는 아파트의 부녀회를 이끄는 중심축 백지원(인자 역), 이혜은(선영 역), 이연두(주리 역)의 첫 스틸이 제작진을 통해 공개됐다.

먼저 백지원은 부녀회장 인자로 변신, 성역 없는 오지랖과 여론몰이, 넘사벽 정보력을 가진 막강한 파워의 부녀회장을 연기한다. 이러한 부녀회장 곁에는 이혜은이 연기할 든든한 오른팔 선영이 존재, 선영(이혜은 분)은 유한 성격으로 독박 살림, 독박 육아를 떠안고 있는 인물이다. 마지막으로 선영과 함께 부녀회장을 보필할 왼팔 주리(이연두 분)는 한 때는 잘 나갔던 커리어 우먼이었지만 결혼과 육아로 인해 회사를 관두게 된 경단녀로 이연두가 연기한다.

한 세트처럼 움직이는 이들은 노휘오(정우 분)의 시큰둥한 반응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할 말은 하고 보는 모습, 형광색 순찰복을 입고 잔뜩 움츠러든 모습에서 엿볼 수 있듯이 개성 강한 캐릭터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한다고.

무엇보다 인자(백지원 분), 선영(이혜은 분), 주리(이연두 분)가 특별한 이유는 세 명의 캐릭터 속에 사회상이 반영되어 있다는 점이다. 인자는 어떤 말이든 기승전 아파트 값으로 연결시키는 희한한 능력을 지녔으며 선영과 주리는 결혼, 출산, 육아 등에 대해 고민하고 고뇌하는 이들을 대표할 것을 예고한다.

‘이 구역의 미친 X’는 24일부터 매주 월, 화, 수요일 오후 7시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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