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무브 투 헤븐’ 이재욱, 특별출연 좋은 예

입력 2021-05-18 23: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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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재욱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극본 윤지련, 연출 김성호)에 특별 출연해 주목받고 있다.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약칭 ‘무브 투 헤븐’)는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유품정리사 그루와 그의 후견인 상구가 세상을 떠난 이들의 마지막 이사를 도우며 그들이 미처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남은 이들에게 대신 전달하는 과정을 담는다.
국내 1세대 유품정리사 김새별의 논픽션 에세이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이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김성호 감독과 ‘엔젤 아이즈’ 윤지련 작가가 이 작품으로 뭉쳐 세상을 떠난 이들이 남기고 간 다양한 이야기를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청년의 순수하고 편견 없는 시선으로 그렸다. 이제훈, 탕준상, 홍승희가 이야기 중심이 되고 이들을 위해 지진희와 이재욱이 특별 출연했다.
특히 이재욱 존재감은 빛났다. 이재욱은 극 중 상구(이제훈 분)의 후배이자 격투 선수 수철로 등장했다. 수철은 어릴 때부터 특별한 인연으로 만난 상구를 믿고 따르는 캐릭터다. 상구라는 인물 배경에 없어서는 안 될 수철. 이런 수철을 연기하는 이재욱은 극에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자신만의 존재감으로 빛났다.
2018년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으로 데뷔한 이재욱은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도도솔솔라라솔’,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등에 출연해 주목받은 라이징 스타다. 최근 류준열 등이 소속된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차기작인 tvN 새 드라마 ‘환혼’(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준화) 촬영을 준비 중이다.
‘환혼’은 천기를 다루는 젊은 술사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쾌걸춘향’, ‘마이걸’, ‘환상의 커플’, ‘미남이시네요’, ‘최고의 사랑’, ‘주군의 태양’, ‘화유기’ 등을 쓴 ‘홍 자매’ 신작이다. 2019년 여름 방영돼 큰 사랑을 받은 ‘호텔 델루나’ 이후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다. ‘식샤를 합시다 1, 2’, ‘싸우자 귀신아’, ‘이번 생은 처음이라’, ‘김비서가 왜 그럴까’, ‘진심이 닿다’의 박준화 PD가 연출을 맡는다.

출연을 확정한 남주인공 이재욱 외에 박혜은, 황민현, 오마이걸 아린 등이 라인업 물망에 올라 출연 가능성을 시사한다. 편성은 빠르면 올 하반기(연말)다.
한편 ‘무브 투 헤븐’은 14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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