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타고난 자신감 없다, 스스로 가르쳐야” (대화의 희열3)

제시가 오해와 악플(악성 댓글)에 대해 거침없이 말한다.

KBS 2TV ‘대화의 희열3’은 지금 만나고 싶은 단 한 사람을 초대해 대화를 나누는 원나잇 딥토크쇼다. 20일 방송되는 ‘대화의 희열3’ 2회에서는 바야흐로 ‘제시의 전성시대’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데뷔 이래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제시가 출연해 전 시즌 통틀어 가장 예측불가, 화끈한 대화를 펼쳐낸다.

‘제시’ 하면 떠오르는 키워드는 ‘센 언니’일 것이다. 방송 금기를 깬(?) 거침없고 직설적인 언행과 독보적인 개성으로 젊은 세대, 여성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제시는 ‘자신감’, ‘당당함’을 바탕으로 한 말과 행동, 음악으로 대중의 마음을 속 시원히 긁으며 활약을 펼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제시는 “맨날 사람들이 ‘이렇고 저렇고’ 하니까”라고 말하며, 자신을 둘러싼 사람들의 편견, 그를 규정하는 이미지에 대해 거침없이 이야기했다고 한다. 제시는 거리낌 없이 성형 수술, 지적 받는 옷차림에 대해 언급하고, 그에 대해 악평을 하는 이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화끈하게 말했다고.

뿐만 아니라 제시는 스스로 자신감을 기르는 방법을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고 한다. 제시는 “자신감은 가지고 태어나지 않는다. 스스로 가르쳐줘야 한다”며, 매일 일어나자마자 하는 자신만의 습관을 이야기했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러한 제시는 어르신 팬들이 “내 딸이 제시처럼 살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들을 때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하기도 했다. 젊은 세대뿐 아니라 어른 세대까지 사로잡은 제시의 매력은 과연 무엇일지. ‘센 언니’ 제시는 어떻게 ‘센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된 것인지. 화끈한 입담으로 ‘대화의 희열3’을 물들인 제시와의 대화에 이목이 집중된다.

‘대화의 희열3’ 2회는 20일 목요일 밤 10시 4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