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친형 고소 후 근황 “매일 불안…다홍이 떠나면 어쩌지”

입력 2021-05-24 12: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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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이 반려묘 다홍이에 대한 애정과 근심을 드러내며 근황을 전했다.

박수홍은 24일 반려묘 다홍이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다홍이 회충 나오던 시절 사진. 총명해 보이면서도 지금보다는 꼬질꼬질하고 눈이 슬퍼 보인다”며 “파스타면 같은 친구들이 변처럼 나오고 토하면 회충알이 나왔는데…그땐 그랬지. 지금은 건강해져서 다행이다”라고 설명했다.

박수홍은 “그럼에도 매일 불안하다. 다홍이가 갑자기 아파지면 어떡하지? 다홍이가 내 곁을 떠나면 어떡하지. 매우 불안하다”며 “다홍이가 자고 있으면 항상 숨 쉬는 것 확인하고 움직이면 안심한다. 집에서 나갈 때도 문이 잘 닫혔는지 두 세 번 확인하고 걱정된다. 집에 돌아왔을 때 다홍이가 마중 나오면 하루 중 가장 기쁘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금전 문제로 친형과 갈등 중인 박수홍. 앞선 11일 박수홍의 친형 박진홍 메디아붐엔터테인먼트 대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검찰로부터 어떠한 연락도 받지 못했고, 마포경찰서도 방문, 문의했지만 관련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횡령 등 모든 의혹과 혐의를 부인하면서 박진홍 대표 "'수홍이는 착해요. 그리고 순수합니다. 저는 여전히 동생으로서 박수홍을 사랑합니다. 하지만 횡령 부분에 있어서는 동의하지 못합니다. 동생이 그게 아니라는 걸 알게 하기 위해서라도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진실을 가리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박수홍은 다음날 법률대리 법무법인 에스를 통해 “어떤 반박을 내놔도 이는 진흙탕 싸움 밖에 되지 않는다. 더 이상 그런 언론플레이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오직 법을 통해 명명백백하게 시시비비를 가리겠다”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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