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구역의 미친 X’ 정우 “심신 지쳐있을 때 만난 작품”

입력 2021-05-24 15: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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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역의 미친 X’ 정우 “심신 지쳐있을 때 만난 작품”

배우 정우가 드라마 ‘이 구역의 미친 X’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정우는 24일 오후 3시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된 ‘이 구역의 미친 X’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소속사 대표님을 통해 ‘이 구역의 미친 X’를 추천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원래는 주로 내가 주체적으로 작품을 선택해 왔는데 때로는 객관적인 입장에서 건강한 느낌으로 작품을 선택하는 것도 괜찮다 싶을 때 이 작품을 만났다. 이태곤 감독님이 연출한다고 하니 기대하는 마음으로 대본을 봤다”고 고백했다. 정우는 “내용도 기발하고 캐릭터도 솔직하고 저돌적이더라. 현실에 없을 듯 한데 리얼하게 그려져 있었다. 정말 재밌게 읽었다. 최근에 무거운 소재의 작품을 해왔어서 몸과 마음이 지쳐있었다. 오래 고민하지 않고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휘오의 캐릭터가 정말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본능적으로 움직이는 캐릭터고 솔직하다. 그 모습에 공감했다”고 덧붙였다.

오연서는 “제목부터 굉장히 강렬한데 대본도 너무 재밌더라. 이태곤 감독님의 팬이었는데 미팅을 하고 더 빠져들었다. 매력 있더라”며 “‘이 구역의 미친 X’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정우 선배가 상대 역이라고 하니 안 할 수가 없었다. 내가 묻어간다는 느낌으로 했다. 내가 부족한 부분을 감독님과 정우 선배가 많이 채워줬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 구역의 미친 X’은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분노조절 0%의 노휘오와 분노유발 100%의 이민경, 이른바 ‘이 구역의 미친 X’를 다투는 두 남녀의 로맨스다. 오늘(24일) 오후 7시 첫 공개되며 매주 월, 화, 수 카카오TV에서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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