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사, 코로나 백신 개발 2000억 추가 확보

입력 2021-05-25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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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기구서 추가 지원…임상3상 등에 활용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백신 개발로 국제기구로부터 최대 2000억 원의 추가 지원금을 확보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4일 미국 워싱턴대학 항원디자인연구소(IPD)와 공동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의 연구개발비로 최대 1억7340만 달러(약 2000억 원)를 국제민간기구인 CEPI(전염병대비혁신연합)로부터 추가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을 포함해 SK바이오사이언스는 GBP510 관련 개발비로만 총 2억1010만 달러(약 2369억원)를 확보하게 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추가 확보된 자금을 GBP510의 다국가 임상3상 진행 및 인허가, 연간 수억 회분 생산 규모의 공정 개발 및 관련 원자재 도입, 변이주에 대비한 추가 연구개발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빠르면 상반기 중 다국가 임상3상을 위한 시험 계획을 국내 식약처 등 관련 국가의 허가당국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어 긴급사용허가 등 신속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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