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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27일 이사회 소위원회를 미래전략, 인사보상, 사외이사후보추천, ESG, 감사를 담당하는 5대 위원회로 개편 및 강화했다. 박정호 SK텔레콤 대표는 지난 3월 25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해관계자들의 더 많은 인정과 지지를 얻기 위해 선진 거버넌스를 확립할 것”이라며 “기업지배구조헌장을 정관에 신설해 투명하고 건전한 지배구조에 대한 의지를 반영했으며, 이사회 중심 경영 체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사회와 경영진의 준비 과정을 거쳐 이번 이사회 개편안이 완성됐다는 것이 SK텔레콤 측 설명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