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자생한방병원 등 방문
동반가족 위한 웰니스 관광시설 투어
“방한외래관광객 안심관광 상황 점검”
동반가족 위한 웰니스 관광시설 투어
“방한외래관광객 안심관광 상황 점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아랍에미레이트(UAE) 의료관광 관계자 5명을 초청해 23일부터 28일까지 팸투어를 실시했다.
아랍에미레이트 의료관광 관계자는 아랍에미레이트의 정부송출병원으로 지정된 이대목동병원, 서울성모병원, 자생한방병원, 우리들병원 등을 방문하여 중동 지역 환자 수용태세를 점검하고 정부송출 환자 유치증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의료관광객 동반가족을 위한 서울한방진흥센터, 비스타워커힐 웰니스 클럽 등 웰니스 관광시설을 돌아봤다.
팸투어단이 방문한 자생한방병원 김하늘 국제진료센터장은 “의료관광은 성장가능성이 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코로나19 회복시점에는 눌려있던 의료관광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팸투어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의료관광 인프라를 소개하고, 새로운 해외고객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관미 한국관광공사 의료웰니스팀장은 “이번 팸투어는 변화하는 의료관광 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응해 코로나19 이후 의료관광시장을 선점하고자 기획했다”며 “향후 외래관광객 방한 시 방역지침 준수 등 안심관광 상황을 점검하고 준비하는 차원에서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 의료관광 목적지로서 높은 인지도를 유지하고 있다. 방한의료관광객의 1인 평균지출비용(791만원)은 일반관광객 1인 평균 지출비용(144만원) 대비 5.49배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아랍에미레이트를 포함한 중동지역은 코로나 발생 이전인 2019년 8963명이 치료를 위해 한국을 방문할 만큼 방한의료관광이 활성화된 지역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