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신형 스포티지의 티저 이미지를 31일 최초로 공개했다. 신형 스포티지는 2015년 4세대 출시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5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하반기 기아의 약진을 이끌 핵심 모델로 손꼽히고 있다. 스포티지는 1993년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전 세계에서 누적 600만대 이상 팔린 볼륨 모델이다.
신형 스포티지에는 전기차 EV6를 통해 선보인 새로운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가 적용돼 역동적이면서도 심플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차량 외관은 기존 모델 대비 차체 크기를 키워 스포티하면서도 한층 웅장해졌고, 입체적인 볼륨을 통해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균형감이 느껴지도록 했다. 또한 완전히 새로워진 LED 헤드램프를 통해 도시적이고 미래적인 SUV 이미지를 연출했다.
예비 오너들이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부문은 국내 준중형 SUV 최초로 탑재된 12.3인치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다. 전체적인 실내 분위기를 한층 하이테크하면서도 고급스럽게 보이게 만든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