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TREASURE)가 '슈퍼스타 YG'의 절대강자를 가리는 치열한 한판 승부를 벌였다.
YG엔터테인먼트는 31일 공식 블로그에 트레저의 '스페셜 캠: 슈퍼스타 YG 뮤직 배틀 게임' 편을 공개했다.
이날 트레저는 '슈퍼스타 YG'의 새로운 기능인 PvP (플레이어 대 플레이어) 모드를 통해 1:1 배틀에 도전했다. '슈퍼스타 YG'는 YG 소속 인기 아티스트들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리듬 게임. 음악에 맞춰 스마트 디바이스 화면을 터치하거나 슬라이드하는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제비뽑기로 대진표를 확정한 멤버들은 1라운드에 돌입하자마자 강한 승부욕을 불태웠다. 이들은 PvP 모드 플레이에 완전히 집중, 높은 몰입도를 보였다. 1라운드 승자는 윤재혁, 최현석, 도영, 지훈, 그리고 평소 '슈퍼스타 YG' 실력자라고 불리는 소정환, 박정우였다.
2라운드가 시작되자 관전자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멤버들은 "'사랑해야?" "'사랑해' 어려운데!" "이 포도알들은 뭐지?" "폭탄 잘 피한다" 등 각기 다른 반응을 보이며 '슈퍼스타 YG' 배틀 모드에 빠져들었다.
대회 분위기는 점점 고조됐고, 소정환은 '슈퍼스타 YG' 능력자답게 놀라운 연속 콤보로 멤버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게임 고수 박정우 또한 실수 없이 콤보를 이어가며 결승전 안착에 성공했다.
대망의 결승전, 미션 곡은 'B.L.T (BLING LIKE THIS)'였다. 결승 진출자인 소정환과 박정우는 모니터를 뚫어져라 쳐다보며 퍼펙트 콤보 적립에 나섰다. 마지막 라운드 진출자답게 이들은 압도적인 실력으로 지켜보는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그 결과 1위는 박정우, 2위는 소정환이 차지했다. 박정우는 "1등을 하게 됐다"며 자신의 승리를 자축했다. 소정환은 "열심히 최선을 다했다. 정말 즐거웠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3위 최현석은 "멤버들과 함께하니 정말 더 재미있다"고 감탄했다.
작년 8월에 데뷔한 트레저는 YG의 초고속·초집중 전략에 따라 약 5개월간 'THE FIRST STEP' 시리즈 4장의 앨범을 연달아 발매, 총 100만 장 이상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4장의 앨범 타이틀곡 모두 글로벌 주요 음원 차트 정상에 올려놓는가 하면, 일본 정규 1집 'THE FIRST STEP : TREASURE EFFECT'는 오리콘·라인뮤직·빌보드 재팬 등 현지 주요 주간 앨범 랭킹 5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