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드’ 박진영 “망할 거라는 걱정, 첫 녹화 후 바뀌어”

입력 2021-06-03 16: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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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드’ 박진영, 싸이가 첫 녹화 후기를 전했다.

3일 오후 4시 SBS 보이그룹 프로젝트 ‘LOUD:라우드’(이하 ‘라우드’)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생중계됐다. 현장에는 박진영, 싸이, 박성훈CP, 이환진PD가 참석했다.

박진영, 싸이는 최근 첫 녹화를 마쳤다. 박진영은 “박성훈 CP가 내 고등학교 동창이다. 첫 녹화 끝나고 ‘성훈아 안 망했어’라고 했다. 망할 줄 알았다”며 “특별한 참가자가 안 오면 할 수 있는 게 없다. 그 점이 가장 무서웠다. 오디션 프로그램이 많았는데 심사기준과 의도를 정확히 말씀드렸기 때문에 기준에 맞는 참가자가 올까 걱정했다. 첫 녹화를 끝나고 ‘망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후기를 전했다.

아이돌 제작에 첫 도전하는 싸이는 “긴장을 안 하는 걸로 유명하다. 이 프로그램은 내게 최초인 부분이 많아서 긴장을 많이 했다. 20년 동안 시청자를 찾아뵀던 방식이 거의 신곡을 알리는 방식이었다. 누군가의 인생이 달린 일, 평가를 해야 하는 게 낯설었다”며 “첫 녹화 후 ‘진영이 형 방송 잘 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형과 내가 사적으로 굉장히 친한데 일을 처음 해본다. 깜짝 놀라기도 하고 열심히 배우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라우드’는 JYP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과 피네이션(P NATION)의 수장 싸이가 SBS ‘K팝스타’ 제작진과 만나 각 회사를 대표할 차세대 보이그룹 두 팀을 탄생시키는 2021 월드와이드 보이그룹 프로젝트다. 5일 밤 9시 첫방송 된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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