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드’ 싸이 “심사기준? 잘생긴 싸이”

입력 2021-06-03 16: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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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드’ 싸이, 박진영이 멤버 선정 기준을 밝혔다.

3일 오후 4시 SBS 보이그룹 프로젝트 ‘LOUD:라우드’(이하 ‘라우드’)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생중계됐다. 현장에는 박진영, 싸이, 박성훈CP, 이환진PD가 참석했다.

앞서 ‘라우드’ 측은 “춤, 노래에 한정하지 않고 작사, 작곡, 악기, 미술, 무용 등 여러 분야에서의 재능과 예술성은 물론, 한 단계 더 진화한 '내면의 매력'을 지닌 참가자를 발굴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싸이는 “나나 진영이 형이나 데뷔에 특별함이 있었다. 외관의 특수함이 있었다. 심사 기준은 내면의 특별함, 소프트웨어다. 내면은 가장 그 나이대 우리 같은 친구지만 외관은 가장 우리 같지 않은 친구”라며 “예전에는 외향적인 친구들이 끼가 많았지만 요즘에는 그렇지 않다. 외향적인지 아닌지를 배제하고 내면에 가진 끼가 얼마나 외향적인지를 가린다”고 설명했다.

박진영은 차세대 K팝을 이끌 가능성을 가장 중요하게 본다고 밝혔다. 박진영은 “K팝 그룹이 너무 많다. 옛날에는 가수들의 능력을 회사가 포장해줄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 요즘은 1인 미디어가 많으니까 가수의 태도, 능력, 인성이 숨기기 어렵다. 진짜를 찾아야 한다”며 “‘겉은 조용하지만 속에 할 말이 가득 찬 친구를 찾았을 때 다음 K팝 보이밴드를 이끌어가지 않을까?’ 이 부분에 중점을 두고 심사했다”고 말했다.

여기에 싸이는 “K팝이 워낙 위상이 높기 때문에 K팝이 어느 정도 규정됐다. 하지만 ‘이런 K팝도 있어’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특별한 친구를 찾는다. 난 특이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래서 특이한 친구를 찾고 있다”고 부연했다.

‘라우드’는 JYP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과 피네이션(P NATION)의 수장 싸이가 SBS ‘K팝스타’ 제작진과 만나 각 회사를 대표할 차세대 보이그룹 두 팀을 탄생시키는 2021 월드와이드 보이그룹 프로젝트다. 5일 밤 9시 첫방송 된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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