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감 200% 리얼 연애담
매번 해도 어려운 연애, 하지만 그 새콤달콤한 연애의 맛에 제대로 빠져버린 달콤한 연인 장혁과 다은, 그리고 새콤한 매력의 보영까지 세 남녀가 그리는 찐현실 로맨스 '새콤달콤'의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변해가는 사랑의 씁쓸함까지 담아낸 현실적인 연애담이다. 뜨거웠던 사랑의 환상이 지나간 후 어느새 다가온 이별의 얼굴을 그려내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연애의 온도', '500일의 썸머'와 같이 설렘으로 가득한 연애의 첫 인상부터 사랑의 종말 앞에서 멋지고 쿨하게 이별할 수 없는 현실 남녀의 모습을 필터 없이 그려낸 '새콤달콤' 속 연애는 영화를 보는 모든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자아낸다. 이계벽 감독은 “현실적인 사랑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떤 부분은 이해하기도 하고 어떤 부분은 분노하기도 하면서 영화를 보고 난 뒤 할 이야기가 굉장히 많은 영화”라며 다양한 감정을 불러일으킬 '새콤달콤'에 대한 기대를 자아냈다. 이계벽 감독은 이어 “사랑을 하고 계시다면 그 사랑을 잘 이어가셨으면 좋겠고, 헤어지셨다면 분명히 좋은 사람이 다시 나타날 거라는 희망을 가지시길 바란다”며 영원히 아름답지만은 않지만 그 자체로 소중한 '새콤달콤'의 현실 연애담에 담아낸 의도를 밝혔다.
● 일보다 더 여려운 청춘들의 연애
'새콤달콤'의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지금의 청춘들이 겪고 있는 고충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점이다. '새콤달콤'은 대기업에 파견된 비정규직 장혁과 3교대 업무를 하는 간호사 다은, 장혁의 파견직 동기 보영의 이야기를 그린다. 사랑만큼 일도 중요한 이 시대에 일과 사랑의 밸런스를 찾기 위해 쳇바퀴 위를 달리는 남녀의 모습이 시청자의 삶과 너무나 닮아 강한 몰입을 이끌어낸다. 다은 역을 맡은 채수빈은 “다은이 처한 힘든 상황을 많은 분들이 공감하면서 조금이나 위안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 이계벽 감독의 귀환
'새콤달콤'의 세 번째 관전 포인트는 달콤 쌉쌀한 연애의 맛을 현실적으로 그려낸 배우들의 열연이다. 장기용, 채수빈, 정수정은 이계벽 감독과의 심도 깊은 대화를 통해 기존 로맨스 작품의 캐릭터들을 뛰어넘는 ‘현실 남친', ‘현실 여친' 연기를 만들어 갔다. '야수와 미녀'로 장편 영화 데뷔를 한 후 오랜만에 로맨스 코미디로 돌아온 이계백 감독, '럭키', '힘을 내요, 미스터리' 등 착각과 오해로 벌어지는 해프닝 이면에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특유의 스토리텔링 방식은 '새콤달콤'에서도 진가를 발휘한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실 청춘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세 남녀의 시각을 따라 자신의 입장에서 오해와 착각이 뒤섞인 이들의 연애를 따라가다 보면 달고 짜고 맵고 신 연애의 다양한 맛이 시시각각 시청자들의 오감을 자극하게 될 것이다.
달콤했다, 쌉쌀했다 변해가는 연애의 민낯으로 시청자의 마음에 다양한 감정을 불러일으킬 현실 연애담 '새콤달콤'은 오늘 6월 4일 오후 4시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