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시즌 최고의 득점 톱10’ 중 3골 뽑혀

입력 2021-06-09 1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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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29)이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가 선정한 2020~2021시즌 ‘최고의 득점 톱10’ 중 3골을 차지했다.

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공식 유튜브를 통해 ‘이번 시즌 최고의 득점 톱10’을 영상으로 정리했다. 여기엔 손흥민의 3골이 포함됐다.

지난해 12월 7일 아스널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홈경기에서 나온 선제 결승골이 2위에 올랐다. 당시 손흥민은 전반 13분 역습 상황에서 해리 케인의 공간 패스를 받아 왼쪽을 파고들다가 방향을 바꿔 과감한 오른발 감아 차기로 골대 오른쪽 구석에 꽂아 넣었다.

지난달 3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EPL 34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32분 터뜨린 쐐기골이 8위에 이름을 올렸다.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간결한 볼 터치로 상대 수비를 제친 뒤 오른발 인사이드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사우샘프턴과 2라운드에서 나온 손흥민의 시즌 첫 골은 10위에 자리했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무려 4골을 몰아쳤는데, 전반 추가시간 1-1 동점을 만든 첫 번째 골이 순위에 들었다.

한편 1위는 에릭 라멜라가 EPL 28라운드 아스널전에서 성공한 환상적인 라보나킥이 선정됐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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