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켓소년단’이 한스밴드의 ‘선생님 사랑해요’를 리메이크한 세 번째 OST를 선보인다.
SBS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극본 정보훈/ 연출 조영광/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은 배드민턴계 아이돌을 꿈꾸는 ‘라켓소년단’의 소년체전 도전기이자, 땅끝마을 농촌에서 펼쳐지는 열여섯 소년, 소녀들의 레알 성장 드라마다. 뭉클한 감동과 배꼽 잡는 유머를 동시에 잡은 알찬 스토리와 재기발랄한 연출력, 제 옷을 입은 듯 활약하는 배우들의 호연이 더해지며 8회 연속 월화드라마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와 관련 ‘라켓소년단’이 더보이즈의 ‘지금처럼’, 커피소년의 ‘Focus on me’에 이어 세 번째 OST로 대세 걸그룹 오마이걸이 가창자로 참여한 ‘선생님 사랑해요’를 공개한다. 1998년 발매된 한스밴드의 동명의 곡을 리메이크한 ‘선생님 사랑해요’는 선생님을 짝사랑한다는 순수한 사춘기 소녀의 감정을 서정적인 가사로 표현, 많은 학생들의 공감을 얻었을 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학창시절 아련한 첫사랑을 추억하게 만든 명곡으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라켓소년단’ OST 버전은 대세 걸그룹 ‘오마이걸’ 멤버인 효정, 미미, 비니가 가창자로 참여를 전격 결정, 곡의 풋풋하고 상큼한 감성을 배가시킨다. 세 사람의 아련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목소리가 마음 속 간직하고 있는 첫사랑의 소중함을 조심스레 표현하며, 더욱 아름답고 서정적인 느낌의 리메이크 버전을 완성시킬 전망이다.
25일(오늘) ‘라켓소년단’ OST 유통사 뮤직앤뉴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오마이걸 영상에서 멤버들은 “기존 곡은 풋풋한 소녀 감성으로 첫사랑 선생님을 노래했다면 이번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어린 시절 소중한 첫사랑을 추억 소환할 수 있도록 원곡 작사가님이 직접 가사를 바꿔 새로운 느낌으로 탄생했다”며 “어린 시절의 첫사랑을 추억하면서 들으면 더 좋을 것”이라고 예고해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제작사 측은 “‘라켓소년단’의 순수하고 청량한 느낌을 꼭 닮은 곡 ‘선생님 사랑해요’를 리메이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누군가의 아련하고 가슴 뭉클한 첫사랑을 떠올리게 만들, 감성 충만한 세 번째 OST ‘선생님 사랑해요’에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라켓소년단’ 세 번째 OST 오마이걸의 ‘선생님 사랑해요’는 오는 29일(화) 오후 6시에 발매된다. ‘라켓소년단’ 9회는 오는 28일(월) 밤 10시 방송되며,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