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퓨처스] ‘김주현 4출루 맹타’ 롯데 퓨처스, 4연승…윤성빈 평균 152㎞

입력 2021-06-30 2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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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김주현. 스포츠동아DB

롯데 자이언츠 퓨처스(2군) 팀이 타선의 힘으로 4연승을 달렸다.

롯데 2군은 30일 함평챌린저스필드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KIA 타이거즈전에서 8-4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박종무가 5이닝 7안타 4사구 2개 3삼진 3실점으로 2승째를 챙겼다. 박종무는 올 시즌 롯데 2군에서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 있다. 뒤이어 등판한 윤성빈~김동우~한승혁이 1이닝을 깔끔하게 틀어막았다. 특히 1이닝 1안타 1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한승혁은 퓨처스팀 관계자들의 칭찬을 이끌어냈다. 윤성빈은 포심 패스트볼 최고구속 155㎞, 평균구속 152㎞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5번타자 겸 1루수로 출장한 김주현이 4타수 3안타 1득점 2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김주현은 6월 퓨처스 18경기를 타율 0.435(46타수 20안타)로 마무리했다. 7번타자 겸 3루수 최종은도 3타수 2안타, 교체로 투입된 장두성이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력을 더했다. 4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출장한 나원탁도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활약. 8번타자 겸 포수 손성빈은 희생플라이로만 2타점을 올렸다.

롯데는 1회초 2사 1·3루서 김주현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말 1실점해 균형을 내줬지만 3회초 곧장 나원탁과 김주현의 역속 적시타에 손성빈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4-1까지 달아났다. 3회말 2사 2·3루서 이영재에게 2타점 2루타를 내주며 1점차. 그러나 6회초 공격에서 엄태호와 오윤석의 연속 1타점 2루타를 묶어 6-3으로 리드를 벌렸고, 8회말에는 손성빈이 다시 희생플라이로 쐐기를 박았다.

롯데 퓨처스팀 관계자는 경기 후 “투수 중에서는 한승혁이 돋보였다. 최근 등판 중 가장 안정적인 제구를 보였다. 구위 역시 위력적이었다. 야수 중에서는 3안타 4출루를 기록한 김주현을 칭찬하고 싶다. 최근 타자들 중 가장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고, 이날도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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