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된 KBS 2TV '연중 라이브'의 ‘차트를 달리는 여자’에서는 스타의 워너비 인테리어 TOP7이 공개됐다. 1위를 차지한 스타는 바로 박세리. 그는 골프 선수 현역 당시 미국에서만 140억을 벌어들였고, 자매들과 함께 단독 주택에 거주했다. 아메리칸 스타일의 높은 층고와 모델하우스를 연상케 하는 거실, 테라스는 무려 3개나 있었다. 시크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끌었다.
2위를 차지한 손예진은 갤러리에 온 듯한 인테리어로 집을 꾸몄다. 900만 원 대를 호가하는 거실 테이블은 햇빛에 따라 색깔이 무지개처럼 달라지기도 했다. 손예진은 집이란 단순한 공간이 아닌 온전한 취향이나 삶의 방식을 집약해 놓은 형태, 또 다른 나 자신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3위는 강남구 삼성동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에 사는 이시영. 입구부터 럭셔리함이 돋보이는 화이트 톤 모던한 인테리어가 고급 호텔 느낌을 준다. 피에로 리소니가 디자인했다는 한화 4000만 원 대의 소파와 네덜란드 가구 브랜드의 샹들리에 눈길을 끌기도 했다.
4위는 연예계 금손으로 불리는 김숙이 차지했다. 김숙은 집 전체를 꾸미는 대대적인 셀프 인테리어에 도전하며 열정을 드러냈다. 김숙의 집에는 하나씩 모은 500여 장의 LP판이 눈길을 끌었다.
5위는 2층 전원주택을 선택한 이영애. 유기농 텃밭과 마당 한 편에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와 유리 온실이 눈에 띈다. 이영애가 직접 인테리어부터 시공까지 직접 참여했다. 아이들을 위해 80% 이상 목재로 지었고, 그 비용만 약 9억 원이라고 전해져 놀라움을 안겼다.
6위에는 강수지, 김국진 부부가 차지했다. 2018년 결혼 후 방배동 복층 빌라에 신혼집을 꾸렸다. 평소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아 건축 회사에 재직하며 직접 시공에 참여하기도 하고, 자연을 좋아한다는 강수지의 인테리어 콘셉트는 식물을 활용하는 '플랜테리어'였다고 전해졌다.
7위는 윤여정이 이름을 올렸다. 평창동에 위치한 2층 단독주택에 사는 윤여정은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고풍스러운 인테리어를 자랑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