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자기 인생의 각본을 써라

입력 2021-07-05 13: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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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 인생의 각본을 써라 (이수경 저 | 클라우드나인)

“자기 인생은 자기가 쓴 대로 된다.”

흔히 우리는 ‘단 한 번뿐인 소중한 인생’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렇다면 그 소중한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 그냥 인생이 이끄는 대로 살아가면 되는 걸까.

이 책은 내가 내 인생의 각본을 써서 내가 주인공이 되고 주인이 되는 삶을 사는 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오늘날과 같은 100세 시대에 내가 내 인생의 주인공이 되어 주도적으로 살기 위해서는 인생의 각본을 써야 한다”고 주장한다. 인생의 각본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은 큰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좋은 영화를 만들려면 치밀한 각본이 있어야 하듯 인생에도 자신만의 각본이 필요하다.

이 책은 인생의 각본을 쓰는 법을 저자 자신과 유명인들의 실제 사례를 들어가며 자세히 설명해준다. 인생의 각본은 인생의 지도이자 설계도이다. 아무리 험난한 일이 일어나도 인생에 대한 전체 각본이 있다면 견딜 수 있는 힘을 얻고 하루살이처럼 초조해하며 살지 않을 수 있다.

저자는 “인생의 각본을 쓰다 보면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에 관해 탐구하게 돼 진정한 ‘자기다움’을 찾고 자기가 주인이 되는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한다.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 손정의, 미국 대통령 링컨, 호텔왕 콘래드 힐튼, 일본 야구선수 오타니 쇼헤이 등 수많은 성공한 사람들이 인생의 각본을 직간접적으로 쓰고 준비해 나갔다.

물론 인생의 각본을 쓰고 지도를 그렸다고 해서 모든 것이 술술 풀리는 것은 아니다. 뜻밖의 사고가 일어나기도 하고 내키지 않는 일을 맡아야 할 때도 있다. 그때마다 인생의 각본을 수정해야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저자는 “지금의 나는 10년 전 각본의 결과물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단언한다. 자신이 진짜 원하는 각본을 썼다면 이루기 위해 공부하고 노력하게 되며 자신만의 경험, 자신만의 콘텐츠는 자기 인생의 주인공만이 얻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저자 이수경은 기업 경영자이자 가정행복코치이며 시나리오 플래너이다. 28년간 직장생활을 했고 이후 기업 경영자로 14년 째 살아오면서 저술, 강의, 발송 출연을 통해 사람들에게 자기경영, 가정경영, 일터경영의 세 마리 토끼를 찾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이럴 거면 나랑 왜 결혼했어’, ‘차라리 혼자 살 걸 그랬어’가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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