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홈즈’, 남혐 논란에 “확인 중” [공식]

입력 2021-07-05 13:5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MBC 예능 ‘구해줘! 홈즈’가 남혐 표현을 사용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부산에 거주 중인 신혼부부가 의뢰인으로 출연, 바다가 보이는 매물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다같이 웃는 출연자들과는 달리 웃지 않고 있는 붐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문제가 된 사안은 자막이다. 해당 장면에는 “웃지 못하는 한 남자”라는 자막이 ‘한남’이라는 글자만 부각된 채 등장했다. 한남은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국 남성을 비하할 때 쓰이는 단어다.

이후 ‘구해줘! 홈즈’ 시청자 참여 게시판 ‘궁금해! 홈즈’에는 시청자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는 상태다. 일부 누리꾼들은 ‘맥락과 상관 없이 한남 두 글자만 강조된 건 의도적인 남혐 표현’이라며 혐오 표현을 쓴 방송 관계자들의 사과와 책임을 요구하고 있다.

관련해 MBC ‘구해줘! 홈즈’ 측은 “논란에 대해 확인 중”이라고 동아닷컴에 5일 밝혔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