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올스타 12명 중 11명’ 삼성, 올스타 투표 3차 중간집계도 강세

입력 2021-07-05 15: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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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선수단. 스포츠동아DB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이 ‘2021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선정 팬 투표 3차 중간 집계에서도 강세를 이어갔다. 삼성 포수 강민호는 여전히 전체 최다 득표 1위다.

KBO는 리그 타이틀 스폰서인 신한은행에서 운영하는 신한SOL(쏠)앱, KBO 홈페이지와 KBO 공식 앱에서 진행 중인 올스타 팬 투표를 4일 오후 5시 기준으로 3차 중간 집계해 결과를 5일 발표했다.

드림올스타 포수 부문 1위 강민호는 91만9279표를 획득해 전체 최다 득표 1위를 지켰다. 자신이 최다 득표를 차지했던 2012년에 얻은 89만2727표를 훌쩍 넘어선 수치다. 2위는 나눔올스타 외야수 부문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88만7149표)로 강민호와 3만 표 이상 차이를 보이고 있다.

드림올스타에서는 12개의 포지션 중 11개 포지션에서 삼성 선수들이 2차 집계 이어 3차 집계에서도 1위를 유지했다. 드림올스타에서 유일하게 삼성 선수가 아닌 1명은 SSG 랜더스 추신수다. 그는 77만5768표를 획득해 삼성 구자욱(85만988표), 박혜민(75만9416표)과 외야수 부문 상위 3명 안에 포함돼 있다. 현재 4위인 두산 베어스 박건우(37만5160표)보다 약 40만 표 가량 앞서 올스타 선발이 유력시 된다. 그가 올스타 선수로 확정되면 2018년 메이저리그(MLB)와 KBO 리그에서 모두 올스타를 경험하게 된다.

나눔올스타에서는 앤드류 수아레즈, 정우영, 고우석, 오지환, 홍창기, 김현수, 최은성 등 LG 트윈스 7명이 각 포지션 선두다. 박병호, 이정후(이상 키움), 정은원, 노시환(이상 한화 이글스), 양의지(NC 다이노스)도 많은 표를 획득해 포지션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있다.

올스타전 팬 투표는 9일 오후 6시 마감된다. KBO는 최종 결과를 12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올스타 팬 투표와 관련해 총 상금 7000만원에 달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신한 SOL(앱)을 통해 진행 중이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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