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구해줘! 홈즈’, 공식입장…남혐 논란에 “작은 부분 살필 것”

입력 2021-07-05 15: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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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홈즈’ 제작진이 남혐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MBC ‘구해줘! 홈즈’ 제작진은 5일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 방송 자막 일부 내용 중 시청자 여러분께 의도치 않게 불편을 끼쳐드렸다”며 “제작 과정에서 논란이 될 만한 부분이 있는지 세심하게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앞으로는 작은 부분까지 살펴 제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구해줘! 홈즈’는 남성 혐오 표현으로 쓰이는 특정 단어를 부각한 자막으로 물의를 빚었다. 4일 방송에서는 “웃지 못하는 한 남자”라는 자막이 ‘한남’이라는 글자만 부각된 채 등장했다.

이후 일각에서는 제작진이 맥락에 맞지 않는 단어를 강조해 의도적으로 남성 혐오를 표출했다는 의혹이 일었다. 5일 ‘구해줘! 홈즈’ 시청자 참여 게시판 ‘궁금해! 홈즈’에는 제작진의 사과와 해명을 요구하는 글이 폭주했고, 이에 제작진이 입장을 밝혔다.


● 이하 ‘구해줘! 홈즈’ 제작진 입장 전문

구해줘 홈즈 제작진입니다.

지난 방송 자막 일부 내용 중 시청자 여러분께 의도치않게 불편을 끼쳐드린 것과 관련하여
제작 과정에서 논란이 될만한 부분이 있는지 세심하게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앞으로는 작은 부분까지 살펴 제작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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