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가 이혼을 언급했다.
1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양재진, 송은이, 김수용, 김상혁과 함께하는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특집으로 꾸며졌다.
정신건강의학과 양재진은 다양한 결혼, 연애 관련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MC들이 “결혼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잘 안 하더라”고 말을 하자, 양재진은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양재진은 “환자분께서 결혼하고 행복해서 찾아오는 분들은 단 한 분도 안 계신다. 결혼의 어두운 면을 주로 본다. 결혼이 하고 싶은 분들과 이야기 하면 환상을 가진 분이 많다. 실제를 모르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결혼 전에 알고 결혼하라는 취지로 말하는 거다. 결혼을 반대하고 이혼을 장려하는 사람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구라는 “나도 주변에서 많이 물어본다. 이혼변호사를 소개시켜달라고 한다”며 “항상 나는 '내가 해봐서 느낀 건데 이혼 과정이 정말로 고통스럽다'고 말한다. 그걸 감당하고 이혼해야지 그냥은 하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양재진은 “이혼이 행복하기 위해 이혼하는 게 아니다. 덜 불행하기 위해, 살기위해 선택하는 거다”라고 부연했다.
김구라는 “그렇다. 살려고 하는 거다. 그분도 살려고 한 거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1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양재진, 송은이, 김수용, 김상혁과 함께하는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특집으로 꾸며졌다.
정신건강의학과 양재진은 다양한 결혼, 연애 관련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MC들이 “결혼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잘 안 하더라”고 말을 하자, 양재진은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양재진은 “환자분께서 결혼하고 행복해서 찾아오는 분들은 단 한 분도 안 계신다. 결혼의 어두운 면을 주로 본다. 결혼이 하고 싶은 분들과 이야기 하면 환상을 가진 분이 많다. 실제를 모르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결혼 전에 알고 결혼하라는 취지로 말하는 거다. 결혼을 반대하고 이혼을 장려하는 사람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구라는 “나도 주변에서 많이 물어본다. 이혼변호사를 소개시켜달라고 한다”며 “항상 나는 '내가 해봐서 느낀 건데 이혼 과정이 정말로 고통스럽다'고 말한다. 그걸 감당하고 이혼해야지 그냥은 하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양재진은 “이혼이 행복하기 위해 이혼하는 게 아니다. 덜 불행하기 위해, 살기위해 선택하는 거다”라고 부연했다.
김구라는 “그렇다. 살려고 하는 거다. 그분도 살려고 한 거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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