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탄 영입’ 광주FC, 후반기 반격 나선다

입력 2021-07-20 14: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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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조나탄. 사진제공|광주FC

광주FC 조나탄. 사진제공|광주FC

K리그1(1부) 광주FC가 후반기 반격에 나선다.

광주는 21일 오후 8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강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20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광주는 19라운드까지 최하위인 12위(승점 15)로 부진했고, 강원은 9위(승점 20점)를 마크했다.

광주의 후반기 키워드는 ‘리스타트’다. 광주는 5일부터 10일까지 목포 국제축구센터에서 전지훈련을 갖고 팀을 재정비했다. 장점인 탄탄한 조직력을 극대화했고, 빌드업을 통한 골 결정력 향상과 수비 훈련을 진행하는 등 팀을 업그레이드 시켰다.

선수들의 부상 복귀 소식도 반갑다. 중원에서 강력한 압박과 패스 공급을 맡았던 이찬동과 부주장 여봉훈, 측면에 활기를 불어넣는 두현석 등 주요 멤버들이 속속 복귀해 선수기용의 폭을 넓혔다.

특히 조나탄(31·브라질)의 합류로 힘을 얻고 있다. 조나탄은 수원 삼성 유니폼을 입고 뛰던 2017시즌 22골을 넣어 K리그1 득점왕에 올랐던 골잡이다. 이후 중국 무대로 떠났다. 광주는 최근 조나탄을 청두 룽청(중국 2부)으로부터 6개월간 임대 영입했고, 기존 외국인 공격수인 펠리페를 청두로 보냈다. 일종의 맞트레드였다. 광주는 조나탄의 합류로 팀 득점력이 크게 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광주는 이번 시즌 11라운드 강원 원정에서 경기 종료 직전 이한도의 극적인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고, 역대 전적에서도 6승 8무 4패로 강원에 앞서 있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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