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국내 최대 규모 철도 아치교량 건설

입력 2021-07-21 05: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DL이앤씨 서해선 홍성송산 복선전철 아치교

대선식 일괄 가설 공법 국내 최초 활용
DL이앤씨(옛 대림산업)는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의 핵심공정으로 평가받는 국내 최대의 철도 아치교 건설작업(사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교량은 경기도 평택시 현덕면과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을 가로지르는 안성천 위에 건설됐다. 지난 2월부터 130일 동안 육상에서 제작된 아치는 16일 오전 바지선에 옮겨졌고, 선적 후 총 11시간 30분의 작업시간을 거쳐 안성천 수면으로부터 23m 높이에 있는 교각에 안전하게 설치됐다. 이번 설치작업으로 DL이앤씨가 건설 중인 서해선(홍성∼송산) 복선전철 제5공구 전 구간이 완성됐다.

DL이앤씨는 “아치는 길이 155m, 높이 46.5m, 무게는 2726톤에 이른다. 한강에 설치된 서강대교 아치교와 비슷한 규모”라며 “교량 위 구조물을 육상에서 미리 조립한 후 바지선을 이용해 시공 위치로 옮겨와 교각 위에 설치하는 대선식 일괄 가설 공법을 국내 최초로 활용했다”고 밝혔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