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정지소♥이준영, 공개연애…‘이미테이션’ 해피엔딩 (종합)

입력 2021-07-24 0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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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이미테이션’이 종영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이미테이션’ 최종화에서는 마하(정지소 분), 권력(이준영 분), 라리마(박지연 분), 유진(윤호 분)이 꽉 닫힌 해피엔딩을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권력이 은조(강찬희 분) 잠적 사건의 손해배상을 혼자 책임져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재우(안정훈 분)는 그동안 박대표(공정환 분)에게 멤버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보고했던 사실을 고백하며 멤버들에게 정식으로 사과했다.

이에 권력, 도진(유리 분), 이현(휘영 분), 혁(종호 분)은 샥스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재우를 용서했고, 더욱 돈독해진 팀워크를 바탕으로 함께 박대표에게 맞서며 NOG 엔터테인먼트를 벗어난 독자행보를 선택했다. 또한 티파티, 샥스, 라리마, 스파클링의 화려한 ‘MML 콘서트’ 무대가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무

엇보다 MML 콘서트의 엔딩 무대에서는 모두 함께 은조와 애니(연시우 분)의 노래 ‘별자리’ 무대를 선보였고, 은조가 깜짝 등장해 무대를 마무리하며 콘서트를 감동으로 물들였다. 마지막으로 마하와 권력은 당당한 공개연애를 시작, 변치 않는 사랑을 이어가며 행복한 설렘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이미테이션’ 측은 드라마가 남긴 것들을 되짚었다.


● 정지소-이준영-박지연 재조명

정지소는 실패에도 좌절하지 않는 오뚝이 같은 아이돌 ‘마하’ 역을 맡아 실제 입덕을 유발했다. 이준영은 모든 것이 완벽한 톱아이돌 ‘권력’ 역으로 분해, 매사에 철두철미한 카리스마와 귀여운 허당미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열연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박지연은 ‘라리마’ 역할을 맡아 ‘톱 솔로 여가수’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도도하고 화려한 외면에 최고의 선배미까지 겸비, 자신에게 딱 맞는 옷을 입은 듯 최고의 싱크로율을 자랑하기도 했다.

‘이미테이션’에는 데니안, 임나영, 민서, 유리, 안정훈, 휘영, 강찬희, 종호, 이수웅, 성화, 산, 심은진 등 1세대 아이돌부터 4세대 아이돌, 배우까지 총출동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 新아이돌 세계관

‘이미테이션’ 속에서 펼쳐진 새로운 아이돌 세계관이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그룹 티파티, 샥스, 스파클링은 실제로 오랜 준비 끝에 론칭한 아이돌그룹을 보는 듯 완벽한 멤버 구성과 팀 케미를 자랑했다.


● 청춘 성장기

‘이미테이션’은 아이돌을 주인공으로 했지만, 그 속엔 청춘들의 성장과 사랑을 세심하게 그려내 공감을 유발했다. 밑바닥까지 좌절했지만 악착같이 일어서 꿈의 문턱을 넘은 마하, 가장 아끼던 친구가 사라진 뒤 트라우마에 시달렸지만 그를 이해하고 감싸 안으며 탑 아이돌의 당당함까지 갖추게 된 권력, 톱스타의 카리스마 뿐만 아니라 후배를 향한 배려까지 지니며 정상에 선 라리마, 데뷔 후에도 불안한 아이돌의 현실을 딛고 성공가도를 달리게 된 유진까지. 각자 아픔을 딛고 성장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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