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덤은 스포츠다’…홀덤 토너먼트 케이블TV 생중계 관심집중

입력 2021-08-06 05: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이우영, 써니 정, 기욤 페트리, 버핏, 로터스, 킹크랩(왼쪽부터) 등 ‘홀덤은 스포츠다’ 1회 예선에 참가한 ‘홀덤 고수’들.

STN스포츠 금·토·일 오후 10시 방영
최고의 홀덤 플레이어 72명 우승 경쟁
대중화와 함께 공식 스포츠로 인정받기 위한 의미있는 발걸음이다.

국내 최초로 텍사스홀덤 토너먼트 생중계가 케이블TV에 편성됐다. STN SPORTS에서 ‘홀덤은 스포츠다’라는 타이틀로 방영을 시작한 이번 토너먼트는 주말 오후 10시에 전파를 탄다.

게임산업협동조합(GIC)과 한국게임문화협회(KGA)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홀덤은 스포츠다’ 토너먼트 대회는 총 15회에 걸쳐 방영된다. 부산 사상구 ‘브레인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시작된 대회는 예선전 12회, 준결승전 2회, 결승전 1회로 편성돼 생방송으로 중계된다.

텍사스홀덤 토너먼트가 처음으로 TV 생중계되며 의미있는 발걸음을 내딛었다. STN SPORTS를 통해 전파를 타고 있는 ‘홀덤은 스포츠다’.


7월 30일부터 시작된 이번 대회는 매주 금·토·일요일 오후 10시에 전파를 타고 9월 11일까지 총 7주에 걸쳐 방영된다. 예선전은 6명의 선수가 참가해 우승자를 가리고 총 12명의 우승자들은 준결승에 6명씩 진출한다. 컷오프 방식에 따라 결승전에 나설 3명을 추리게 된다. 파이널 테이블에는 최종 6인이 앉는다.

최종 우승자에게 1억 원의 상금이 돌아가는 이번 대회는 토너먼트의 특성상 지나치게 긴 시간의 게임을 지속할 수 없기에 스타팅 칩은 5만, 블라인드 타임은 10분으로 플레이어마다 40초씩 시간이 주어진다.

‘홀덤은 스포츠다’는 ▲홀덤 게임산업의 윤리성 및 공공성 확보 ▲사행성 유발, 조장 방지 및 불법게임 유통 근절 ▲홀덤 게임대회 정기적 개최로 홀덤 게임 산업 발전의 마중물 역할 ▲건강한 홀덤 게임 문화산업 형성과 홀덤의 브레인 스포츠영역 확장 노력 등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번 대회는 홀덤 프로구단 탄생을 위한 과정의 하나로 정규리그 편성을 시작했다. 지난 주 처음 방송된 예선전 1회 대회에는 기욤 패트리, 써니 정, 이우영, 로터스, 버핏, 킹크랩 등이 참가했다.

개그맨 박은영과 함께 지난해 한국 최초 홀덤 예능 ‘나는 홀덤스타다’ 진행을 맡았던 개그맨 김한율이 토너먼트 생중계를 위해 마이크를 잡았다. 해설은 홀덤 유튜버 케이오와 유디가 맡았다.

한국 최고 수준의 홀덤 플레이어 72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의 최종 우승을 누가 차지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게임산업협동조합은 “이번 홀덤 토너먼트의 TV 생중계는 브레인스포츠로서 홀덤의 가치를 입증한 것이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홀덤의 저변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 홀덤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스포츠가 될 때까지 대한민국 홀덤 플레이어들과 관계자들이 함께 마음을 모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도경 객원기자 revolej@hanmail.net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