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찬2’ 8일 첫방… ‘인도의 BTS’ 카바디 선수 등장에 현장 초토화

입력 2021-08-08 09: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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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뭉쳐야 찬다 시즌2’에 카바디 국가대표 선수 이장군이 등장해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8일 저녁 7시 40분 첫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 시즌2’에서는 전국재페를 목표로 한 최강 축구팀을 만들기 위한 축구 오디션이 열린다. 방송 사상 최초로 시도되는 상상초월 오디션에 안정환 감독, 이동국 코치의 얼굴에도 긴장과 기대가 서린 가운데 이들 앞에 ‘인도의 BTS’가 등장해 감탄을 자아낼 예정이다.

인도의 전통 스포츠인 카바디는 공 없는 럭비, 코트 위의 술래잡기로 불리는 럭비, 레슬링, 격투기가 혼합된 종합 스포츠다.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종목이기에 모두의 궁금증을 집중시킨다.

먼저 피지컬 체크에서 이장군 선수가 성난 근육을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또한 허벅지로 수박을 깨겠다는 자신감 넘치는 포부를 드러내자 “저게 가능해?”라는 의문이 쏟아진다.

그러나 이장군이 힘을 주자마자 단단한 코어와 허벅지 근육에 수박이 단숨에 박살, 보고도 믿기지 않는 수박 폭발은 모두의 눈을 번쩍 뜨이게 한다. 감탄에 감탄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형돈은 “화산 폭발하는 줄 알았다”고까지 극찬해 가공할 만한 파워를 기대케 만든다.

또 이때 살아남은 ‘뭉쳐야’ 시리즈의 기존 생존자들이 갑자기 “저 될 거 같다”, “그게 안 돼?”라며 허세 가득한 모습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고 해 벌써부터 폭소를 장전시키고 있다.

계속해서 이장군이 전한 카바디에 대한 이야기는 또 다른 의미의 충격을 선사한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 은메달까지 획득했지만, 비인기 종목 중에서도 비인기인 카바디에 대한 부족한 지원과 안타까운 현실을 고백해 멤버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든 것. 특히 “처음에는 연봉이 300만원 밖에 안됐다”는 말에 모두가 말을 잇지 못했다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불굴의 의지로 인도 슈퍼스타가 된 이장군이 과연 축구에 도전하게 된 이유는 무엇이며 또 합격 버튼을 받을 수 있을지 호기심이 치솟고 있다.

한편, 이날 오디션에는 아이돌급 꽃미모와 조각 같은 피지컬을 가진 ‘의성군 다비드’가 등장, 안정환 감독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고 해 그의 정체 역시 궁금해진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 | JTBC ‘뭉쳐야 찬다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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